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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애플·안드로이드 가릴 것 없이 ‘지금은 카메라 시대’

3D센싱·듀얼카메라 등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소 제공

애플·안드로이드 가릴 것 없이 ‘지금은 카메라 시대’


[산업일보]
지금 카메라는 스마트폰 혁신의 중심에 있다. 스마트폰 폼팩터의 진화가 더뎌진 가운데서도 카메라는 매번 진화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찾아오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X를 통해 3D센싱 카메라가 등장했고, 듀얼카메라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5G가 도입되고 인공지능 AP가 발전하면 카메라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외부 데이터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시발점으로서 스마트폰의 활용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3% 내외로 떨어졌고, 올해는 역성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행인 점은 평균판매가격이 2016년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 중남미 지역에서 플래그쉽 수요가 늘고 있고, 애플이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제품 가격을 크게 인상시킨 것도 한 몫 했다. 최근 세트 업체들은 높아진 재료비 때문에 혁신적인 폼팩터로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메라에 가장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도 대부분 카메라의 성능을 스마트폰의 주요 구매 요인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3D센싱 카메라는 스마트폰 부품 중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3D센싱 카메라 탑재량이 2017년 3천만 대에서 2020년 4억6천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AR Kit 공개를 통해 AR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3D센싱 카메라를 채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업체들의 시장 참여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3D센싱을 통해 구축한 정교한 AR 생태계에서 비전 검색, AR 엔터테인먼트, Ecommerce, 헬스케어, 보안 서비스는 분명 소비자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제조사들도 이를 파악하고 3D센싱 카메라 채용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여전히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는 아이템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후면 듀얼카메라 채용률이 전년대비 12%p 증가하면서 30%를 상회하고, 2020년까지 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이제 단순히 후면 듀얼카메라에 그치지 않고 전면 듀얼,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진화하면서 멀티카메라 시대를 열고 있다. 가변조리개와 디램 적층 이미센서 탑재 등 카메라 모듈 자체의 고사양/고기능화 트렌드도 지속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이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카메라 업체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정현 연구원은 “3D센싱 카메라 시장의 개화와 듀얼카메라 채용 확대가 스마트폰 부품 산업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한다”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업체들의 3D센싱 카메라 수요 증가와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듀얼카메라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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