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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게임·영상산업에만 쓰이던 VR, 융·복합 통해 제조 능률 향상까지 이끈다

2025년까지 800억 달러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국내 VR시장은 5조 원대까지 기대

게임·영상산업에만 쓰이던 VR, 융·복합 통해 제조 능률 향상까지 이끈다


[산업일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최초로 메달 사냥을 한 우리나라 스켈레톤과 봅슬레이팀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훈련이 있다. 바로 가상현실(VR) 훈련이다. 우리 선수들은 VR을 이용해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결과 아시아인으론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 봅슬레이 팀 은메달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2021년에 산업용 VR이 게임‧엔터테인먼트 VR 제칠 것

게임·영상산업에만 쓰이던 VR, 융·복합 통해 제조 능률 향상까지 이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가상현실(VR)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스포츠, 의료, 제조, 건설, 부동산, 소매유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되어 활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VR존, 테마파크, 게임 등 재미와 흥미를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던 VR 산업 시장은 생생한 시각적 효과로 현장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살려 마케팅과 산업 교육 및 훈련 등 다방면으로 응용과 융합을 늘리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VR 세계시장 규모는 2025년 800억 달러(약 90조 2천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VR 시장 규모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VR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조3천735억 원에서 2020년 5조7천271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IDC의 2017년 8월 발표에 따르면, 현재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컨슈머 VR/AR 시장이 가장 크나 2021년엔 산업용 시장이 컨슈머를 제치고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VR/AR 산업용 시장에서 초기에는 생산성 향상과 최적화를 위한 트레이닝 부문의 성장이 주목되는데 2017년 기준 제조 프로세스 트레이닝 부문의 시장 규모는 약 30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헬스케어‧제조현장‧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VR 활용 가능해져

게임·영상산업에만 쓰이던 VR, 융·복합 통해 제조 능률 향상까지 이끈다


VR트레이닝을 사용하면 일반 매뉴얼 사용보다 생산성이 34.5% 높아진다는 생산성 비교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기도 한 GE는 VR/AR사용에 매우 적극적이다. GE는 프랑스의 핵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를 위해 발전소의 터빈을 비롯해 발전소 전체를 VR 플랫폼으로 제작한 VR 트레이닝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이에 따라 발전소에 근무하는 400명 이상의 GE직원과 외부 협력사 직원들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 터빈 등 주요 구조물의 내부 구조가 어떤지, 어떻게 운행되는 지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GE 헬쓰케어는 VR을 사용해 의사들이 신체 내부로 직접 들어가 검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도 VR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프리미엄 VR부동산 솔루션 '집뷰(ZipView)'는 VR부동산 프롭테크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3D 실내 주거공간정보 VR서비스다.

몰입형 3D가상현실을 바탕으로 VR실내공간정보를 제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지 않고도 현실감 넘치는 부동산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몰입형 3D VR투어, 고객·매물관리, 스마트 매물판을 통한 실시간 홍보, 집뷰몰을 통한 주거공간 관련 제품 및 용역, 광고 서비스까지 일반 중개시장에서부터 분양시장에 걸쳐 폭넓게 적용 가능한 부동산 종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현실 기술은 의료 현장에도 투입돼 의료 인력 교육 및 환자 치료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도 분당서울대병원은 VR과 AR을 융합한 혼합현실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는 데 기반이 될 'Mixed Reality Lab' 개소를 발표하고, 가상현실을 접목한 보다 적극적인 연구 수행을 예고했다.

이 병원은 최근 VR기술을 접목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소아환자의 수술 불안도를 40% 감소시킨 성과를 보인 '뽀로로와 함께하는 VR 수술장 탐험'을 개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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