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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60%, “외국인 근로자 임금 수준 높다” 불만

중기중앙회 ‘외국인력(E-9) 고용 관련 숙식비 제공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소제조업체 60%, “외국인 근로자 임금 수준 높다” 불만


[산업일보]
국내 중소제조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이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임금수준과 숙식비 등이 부담스러울 정도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300개 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E-9) 고용 관련 숙식비 제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건비 중 초과수당을 제외하고는 내국인에게 더 많이 지출하나, 숙식제공 등 현물급여에 대해서는 내국인보다 외국인근로자에게 더 많은 고용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적용 최저임금 인상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계에서 제기하는 '숙식비 등 현물제공을 포함할 경우 내국인 근로자에 대한 역차별'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이 내국인에 비해 87.5% 정도이나 1인당 월평균급여는 내국인 대비 96.3%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사업체의 59%는 생산직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의 인건비가 과다하게 책정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저임금이 6천470원이었던 2017년 외국인근로자의 인건비가 내국인 대비 91.4% 수준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해 4.9%p 증가한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내국인 대비 외국인근로자의 인건비 비중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숙박시설 및 숙박부대비용으로 근로자 1인에 대해 지출하는 비용이 내국인은 4만1천원인데 비해 외국인근로자에게는 18만1천원으로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식비는 내국인의 경우 14만6천 원인데 비해 외국인근로자에게는 20만6천 원으로 1.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숙식비 등 현물급여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해야한다는 중소기업계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숙식비 징수지침’이 있지만 이를 모르는 기업이 절반 이상(51.7%)이고, 알더라도 외국인근로자의 이직을 우려해 징수하지 못한다는 기업이 21.7%로 나타났으며, 65.7%는 법제화 없이는 정착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인상 부담이 심화됨에 따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숙식비를 포함시켜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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