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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Energy] 전세계 ESS시장, LG화학과 삼성SDI가 이끈다

키움증권 “2016년~2017년 3분기까지 양사가 시장 점유율 1, 2위 다퉈”

[4Th Energy] 전세계 ESS시장, LG화학과 삼성SDI가 이끈다


[산업일보]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SS는 전력 계통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 운영 보조와 에너지 프로슈머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 전력 계통 ESS의 기능은 대부분 발전, 송전, 배전 설비를 통해 대체가 가능하지만, 신재생 운영 보조는 ESS만이 수행 가능한 대체 불가능한 고유 기능이어서 에너지 프로슈머 실현에 있어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 중 리튬이온전지 ESS 시장은 16년 2.5GWh에서 25년 92GWh로 연평균 49% 고성장할 전망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6년 8억 달러에서 2025년 145억 달러로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ESS 시장에서 리튬이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6%에서 2025년에는 66%에 이를 것이다. 아직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납축전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NaS전지와 Flow전지는 2025년 11% 수준의 입지를 확보할 것이다.

전력용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ESS 보급 정책에 기반해 성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파수 조정용 수요 비중이 높았지만, 신재생 연계 및 첨두 부하 분산(Peak Shift)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북미, 한국, 호주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ESS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이다. 지난해 한국 리튬이온전지 ESS 시장은 1.2GWh로 세계 시장의 25%를 차지했고, 올해는 114% 증가한 2.5GWh로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요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PCS(전력변환장치) 시장도 올해 900MW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한국의 전력 산업의 구조상 전기요금이 낮아서 수요관리의 유인이 작고, 신재생 발전 단가가 높아 신재생 연계 ESS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다는 그 동안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ESS 배터리 시장은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업체들이 확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SNE Research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에는 LG화학이 23%, 삼성SDI가 21%의 점유율로 1,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3분기 누적으로는 LG화학이 30%, 삼성SDI가 29%로 1, 2위를 다퉜다.

4분기 실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2017년 연간으로는 삼성SDI가 32%, LG화학이 3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실적에는 Tesla향 공급분이 제외된 것이어서 삼성SDI의 실질 점유율은 더욱 높을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B3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7년 글로벌 ESS 시장에서 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삼성SDI와 LG화학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있고, 양사 점유율 합계가 60%를 넘어섰다는 점”이라고 밝힌 뒤, “시장 환경 측면에서 본다면, 17년 이후 한국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고, 미국, 독일, 호주 등 선진국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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