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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232조 조치 연관산업 피해 우려, 정부 '아웃리치' 집중

산업부 장관, 美 상무장관 앞 서한을 통해 한국산 제외 요청

철강 232조 조치 연관산업 피해 우려, 정부 '아웃리치' 집중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을 재차 방문, 철강 232조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을 제외해 줄 것을 미측에 강력하게 요청키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차 방미(訪美)를 통해 Gary Cohn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Wilbur Ross 상무장관 등 美 행정부 주요인사와 상·하원의원, 주 정부 및 美 제조업·농축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집중 전개했다.

아웃리치에서 ▲한국산 철강이 미국 철강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현지 투자를 통해 美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노력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실 대미 철강수출은 2014년 497만톤에서 2017년 340만톤, 철강재 미국 시장 점유율 또한 2014년 4.6%에서 2017년 3.5%로 감소했다.
미국 현지 투자(57억 불)로 3만3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12개 제재대상국 중 유일하게 자동차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 조강설비가 951만톤 증설된 반면, 오히려 한국은 392만톤 감축했다. 미측이 제기하고 있는 중국산 철강재 환적 문제에 대해서도 통계에 기반해 미측의 우려가 사실이 아님을 설명했다.

또한, 철강 232조 조치가 철강 수출국 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 등 미국 내 연관산업 및 美 소비자 등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번 2차 방미에서도 Robert Lighthizer USTR 대표 등 美 행정부 인사, Orin Hatch 상원 재무위원장 등 美 주요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우리측 입장을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Wilbur Ross 美 상무장관에게 지난 5일 서한을 전달해 철강 232조 조치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향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당면한 통상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정수희 기자 edelin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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