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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우디·UAE 방문 앞두고 협력사업 점검

동반자 관계 강화, 실질적 방안 요구

[산업일보]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이하 UAE)에 방문할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이에 앞선 14일, 해당국과의 협력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회의를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및 UAE와 추진하고 있는 원전 등의 에너지 관련 사업과 무역․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 17개 기관이 모였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우디․UAE 방문의 핵심은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 가능성 제고 및 UAE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있다”고 밝혔다.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지난해 12월 말 각국이 제출한 기술정보요구서(RFI) 답변서를 토대로 올해 3~4월 경 예비사업자(Short-List)를 발표하고 올해 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백 장관은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전 수주는 원전의 경제성․기술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국가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현재 원전공기업인 한수원 등과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가동하고 있으며, 협의회 내에 ‘사우디 원전수주 팀 코리아’를 두고 운영 중이다.

사우디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UAE를 방문해 아부다비행정청 칼둔 장관을 만날 예정인 백 장관은 “지난 1월 칼둔 장관의 방한으로 양국이 전면적․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의 호혜적 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만큼, 바라카 원전의 차질 없는 준공 협력 등을 계기로 이런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UAE․사우디가 실제 관심을 가질 만 한 에너지․산업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수희 기자 edelin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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