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퀴 달린 컴퓨터 시대 열린다”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바퀴 달린 컴퓨터 시대 열린다”

엔비디아-콘티넨탈, 자율주행차 생산 위한 파트너십 체결…2021년 출시 예정

기사입력 2018-02-06 17:39:1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바퀴 달린 컴퓨터 시대 열린다”
콘티넨탈이 보여주는 미래의 디지털 운전석 (자료 제공 : Continental)

[산업일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용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은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해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동화 된 레벨 2부터 핸들 또는 페달이 없이 주행 가능한 레벨 5까지 아우르는 AI 컴퓨팅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美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단계는 레벨(Level, 이하 L) 0에서 레벨 5로 나누고 있다. L0는 자동화된 기능이 없는 자동차이며 L1은 속도 또는 방향 중 하나만 자동제어 가능한 상태, L2는 정해진 구역 내에서 속도 및 방향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L3은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속도․방향․차로변경)이 가능한데 때때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예: 폭설 등 기상이변). L4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 개입은 필요없다. L5는 모든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을 뜻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전담 엔지니어링팀은 엔비디아 시스템 온 칩(SoC)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비에(NVIDIA DRIVE Xavier™)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운영체제(OS) 및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에 대해 엔비디아는, “차량 안전성 보장 등급의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 등급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시스템에서 콘티넨탈이 축적한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레이더(radar), 카메라 및 고해상도 3D 라이다(lidar) 등 콘티넨탈의 다양한 센서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콘티넨탈의 CEO인 엘마 디겐하트(Elmar Degenhart) 박사는 “미래의 ,자동차는 스스로 느끼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될 것이다. 자율주행의 복잡성은 AI 슈퍼 컴퓨터의 완전한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한다”며 “클라우드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AI 자율주행 솔루션이 지닌 성능 및 유연성과 함께 새로운 수준의 안전성, 편안함 및 개인 맞춤 성능을 미래 자동차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엔비디아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개발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는 단계에 필요한 모든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자비에 프로세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소프트웨어(NVIDIA DRIVE software) 및 테스트, 검증, 기능 안전을 위한 클라우드-투-카 방식은 콘티넨탈의 전문성 및 글로벌 시장성과 합쳐져 세계 시장에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1홀
FA, 로봇, 스마트팩토리
GO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