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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D램 3강 중 한 업체는 사라진다”

짐 핸디 애널리스트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 하향세 될 것”

“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D램 3강 중 한 업체는 사라진다”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 짐 핸디 애널리스트


[산업일보]
국내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올 한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언급됐다.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EMICON KOREA 2018’을 개최하는 한국SEMI는 지난 31일 행사의 정식 개최에 앞서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전시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조사업체인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제자로 나서 “D램이 4비트에서 16비트로 전환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던 바 있다”며, “최근에는 낸드플래시가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3D 낸드는 3년 정도 이러한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희소식과 나쁜 소식이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2018년 1~2분기 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이뤄지겠으나 연말에는 매출이 감소하고 내년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상반기에는 D램이 12%, 낸드는 9% 등 약 10%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여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국에 대해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 낸드플래시 마켓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2020년에는 양산체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과잉공급의 심화를 야기해 3년간의 손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시장의 흐름에 대해 그는 “업계의 통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D램 시장의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 중 한 기업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량이나 IoT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데 이는 법규나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데는 약 10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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