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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업전망]공구산업, 첨단절삭기 수요 ↑,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채산성 ↓

로봇·항공·우주 등 신소재 부품 가공 절삭기 원천 기술 확보 필요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이 공구산업 생태계를 바꿔놓고 있다. 공구업계는 최근 미래자동차, 로봇, 항공, 우주 등 미래첨단산업 부품의 경량화·고강도화 추세로 난삭(難削) 신소재 부품을 가공하는 첨단절삭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과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공구 제품이 자체 개발을 시도하고 있어 내년에는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 개발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넓힐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8 산업전망]공구산업, 첨단절삭기 수요 ↑,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채산성 ↓

2018년 공구산업은 전반적으로 생산·수출·수입에 있어 지난해보다 호황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자동차·항공·전기·전자 에너지 등 소재·부품에 사용되는 신소재를 가공하기 위한 고성능절삭공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하 공구조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국 공구산업은 생산 3조6천170억 원, 수출 24억1천188만 달러, 수입 12억3천140만 달러, 내수 2조4천120억 원으로 세계 14위에 올랐으며, 2018년도 공구산업의 생산량을 3.8%로 전망했다.

문병윤 공구조합 이사는 “공구 자체가 소모성 품목으로서 수요가 안정적인 편이고, 난삭재 가공 공구인 소형정밀공구(핸드폰, IT부품)와 대형정밀공구(항공, 우주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업계는 대구시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지원하고 있는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의 개발품들이 내년 다수 출시될 예정이라 공구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선보일 대표 제품들은 항공기엔진절삭공구(PCD), 내열합금가공절삭기 등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절삭공구들로, 국내에서 개발한 이 첨단공구들이 해외수출을 대체해 공구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산·수출의 채산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초경 엔드밀(홈 절삭, 측면 절삭 등에 사용되는 머신의 커터)의 원자재로 활용되는 텅스텐과 코발트의 가격은 지난해 상·하반기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하며, 생산비용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재 최대 규모의 절삭공구시장은 중국으로 약 38억 달러로 전체 소비의 21.6%, 미국은 28억4천만 달러로 16.1%,우리나라는 10억8천만 달러로 6.1%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에 있어서는, 원자재 자급과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물량공세에 치중해온 중국이 설비 및 기술투자 확대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은 한국 시장의 가격 경쟁력에 있어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중국, 대만 등 절삭 공구 개도국의 공구 제조 기술격차가 해소됨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공구산업의 시장경쟁력이 한계에 직면한 만큼, 해외 판도를 개척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이사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결합에 힘입어 공작기계 및 첨단절삭공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확보를 위해선 과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기술자립을 통해 브랜드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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