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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상업적 전개

국제금융센터 “2025년 블록체인 주류 된다”

[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블록체인 기술 산업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금융사들이 일제히 뛰어들고 있다.
금융업계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상업적 전개

지난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거래 도입을 위해 △청산 및 결제, △무역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초기 단계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씨티, UBS, 바클레이즈 등 대형 글로벌 IB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인 R3CEV와 제휴해 국제표준화 작업이 한창이다.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등 유명 금융사들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R3CEV컨소시엄에 가입한 은행은 22곳에서 70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에는 바클레이즈, HSBC 등 6개 은행이 UBS가 만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유틸리티 결제코인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했고, 호주증권거래소는 블록체인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 JP모건체이스 인사들과 손을 잡았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액센추어에 따르면 “초기 수용자에 의해 블록체인 시스템의 효과가 발휘되고 감독당국과 협업으로 시스템의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2025년 이후 블록체인 시스템이 주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은 “2017년까지 전 세계 은행의 80%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고 2025년까지 글로벌 GDP의 10%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융회사는 거래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10월 25일 금융위원회가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에서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 선도’라는 목표를 핵심 추진 정책 방향으로 공표한 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 국민, 하나, 우리, NH농협 등이 R3CEV에 합류했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인증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각종 규제에 막히고 암호화폐 투기 이슈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적용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를 보장해 주는 외부기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자간에 서로 의견이 다른 경우 이를 조정해 주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에는 금융권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만큼, 정부가 강도 높은 암호화폐 규제책을 검토중인 가운데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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