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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달스케일, “움직이는 CPU” 개발, 첫 해외 지사 한국에 설립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로 HPC 및 빅데이터 시장 공략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채비가 분주한 가운데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타이달스케일, “움직이는 CPU” 개발, 첫 해외 지사 한국에 설립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업은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야 한다. 기존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의 특수 컴퓨터로 규모를 확장하거나 표준 하드웨어 클러스터에서 복잡한 분산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한 뒤 확장하는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하곤 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정의 서비스 공급업체인 타이달스케일(Tidalscale)은 데이터센터 구조를 뒤바꿀 세 번째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서버 크기를 즉각적으로 조정․이동․복사․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Software-Defined Server)가 기업 데이터센터 환경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다. 타이달스케일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빅데이터 분석 등 수개월이 소요되던 컴퓨팅 환경 구축 과정을 클릭 몇 번으로 단 몇 분 안에 클라우드 상에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핵심 기술인 하이퍼커널(Hyperkernel)은 기존 서버 가상화에 사용되던 하이퍼커널을 정반대로 구현한 역하이퍼바이저(Inverse Hypervisor)기술로, 여러 개의 운영체제(OS)를 하나의 서버에서 가동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여러 기능단위(노드)의 모든 자원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또 특허받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가상 CPU와 메모리를 마이크로 초 단위로 최적화해 빅데이터의 처리 속도를 높였다. 이 기술은 가트너, eweek 등에서 가장 큰 변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타이달스케일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일반 서버 하드웨어 기반 동일 어플리케이션 및 기존 OS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슈퍼컴퓨터와 같은 △인-메모리 성능 △무한 확장성 △자가 최적화 등의 혁신적 기능을 보유하게 된다.
타이달스케일, “움직이는 CPU” 개발, 첫 해외 지사 한국에 설립

이날 박운영 타이달스케일 한국지사장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등 소비재 산업까지, 대한민국은 기술 발전을 주도해 온 시장으로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다”며 “이런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정의를 다시 쓸 뿐 아니라, 빅데이터, HPC등에 존재했던 제약으로부터 사용자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하이퍼커널’을 통해 비즈니스와 데이터센터에서 IT의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라고 밝혔다.

또 게리 스머든 타이달스케일 CEO는 “2017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던 타이달스케일은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모멘텀으로 삼아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한국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스케일의 워크로드와 데이터 세트를 가상환경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패레티 타이달스케일 월드와이드 영업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와 SSD플래시 생산의 중심지”라며 “한국의 혁신적인 기업과 함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선보일 준비를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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