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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비스로봇으로 로봇 사업 부활 ‘신호탄’

IITP, “초고령화 사회 진입 예상되는 한국 역시 서비스로봇 중요성 인지하고 대비해야”

일본, 서비스로봇으로 로봇 사업 부활 ‘신호탄’


[산업일보]
로봇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실생활 혹은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활약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면서 로봇의 활용방안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로봇은 아직까지는 산업용로봇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 증대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규모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는 이를 ‘고령화 사회’와 점차 ‘높아지는 1인 가구’의 비중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서비스 로봇 시장에 주목하며 기술개발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소니는 생산을 중단했던 반려견 로봇 ‘아이보(AIBO)'를 12년 만에 재출시하며 AI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서비스 로봇 시장을 신(新)수익창출원으로 다시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니는 지난 해 로봇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경영방침설명회에서 사람과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지원하는 로봇 기술개발 의지를 적극 피력한 바 있다고 IITP는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또한 AI‧로봇 연구개발 벤처에 출자할 100억 엔 규모의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도 출범하는 등 로봇 사업 준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다수 기업들은 일찍이 인간과 교감하는 감성로봇 산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소니의 ‘아이보’ 외에도 입원 환자나 요양시설 수용자, 간병인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심리적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의 심리치료 로봇인 물범 모양의 ‘파로’, 침대 생활이 잦은 환자를 휠체어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을 수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간호용으로 개발한 곰 모양의 ‘로베어’, 사람과의 대화 혹은 정서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감성로봇 ‘페퍼’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로봇으로 손꼽힌다.

또한, 최근에는 자동차 회사 도요타까지 전신마비 환자를 돕는 ‘휴먼 서포트 로봇’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휴먼 서포트 로봇은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나 물건에 QR코드를 부착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하고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정보통신기술진흥원의 관계자는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인간과 의사소통뿐 아니라 감정까지 나누고 심리적 치료 등 정서적 지원이 가능한 감성로봇에 대한 관심이 배가되고 있다”며 “한국도 조만간 노인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는 바, 생활‧정서지원 로봇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계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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