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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산업, 응용범위가 韓中 격차 벌린다

중국 2020년 VR 시장규모 550억 위안 예상

[산업일보]
근 4년 이내 중국의 VR(가상현실) 시장규모가 550억 위안(한화 약 8조)을 초과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허브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VR 산업, 응용범위가 韓中 격차 벌린다

중국이 VR 산업 시장에서 앞서나가는 이유는 VR 시장의 폭을 군사, 항공우주, 장비제조 등 분야에서 점차 의학, 교육, 관광, 전자상거래 등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VR 기술 진보로 제품 기능은 향상되고 가격은 인하돼 관련 제품의 보급도 확산되고 있는데 중국 리서치 기관 사이디(赛迪)는 올해 전 세계 VR 관련 매출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로 추산했다.

사이디가 예측한 2020년 중국의 VR 설비 출하량은 820만 대, 사용자 수는 2천500만 명 이상에 달해 VR 설비 시장규모로는 전 세계의 34.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지원도 거세다. 지난해 5월 19일 중국 국무원은 ‘국가 혁신 드라이브 발전전략 개요’을 발표하고 VR 기술연구와 산업 발전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1월 15일에는 ‘모바일 인터넷의 건전한 발전 촉진 관련 의견’을 통해 VR, 인공지능, AR(증강현실) 등 핵심기술 분야의 발전 가속화를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가상현실산업협회가 예상한 2020년 한국 VR 시장 규모는 5조7271억 원으로 중국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VR 시장이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편중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응용분야의 격차는 향후 2~3년 이내 양국의 VR 시장규모를 벌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중국 내부적으로는 인재 부족, 자본, 관리능력, 혁신기술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발빠른 대책 강구가 앞으로의 VR 시장의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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