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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영국 경제 위기 조짐, 원자재 공급처 유출 기업 늘고 있다

[산업일보]
지난해 6월 24일 영국의 EU탈퇴 이후,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하락에 따라 각종 공산품과의 물가상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원자재 공급처로 둔 기업들의 유출 조짐이 커지고 있다.

영국 소재 공공조달 공급연구소(Chartered Institute of Procurement & Supply, CIPS)의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 원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EU 기업의 60% 이상이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Brexit) 이후 원자재 공급처를 영국에서 다른 국가로 변경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EU와 영국 기업의 공급망 관리자 1천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가운데 63%가 브렉시트 이후 원자재 공급처를 영국에서 다른 국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이는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의 응답 4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EU에서 원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영국 기업 가운데, 자국 내 원자재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약 40%로 역시 지난 5월의 설문조사 응답 31%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서 6차 브렉시트 협상 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 발표된 것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통해 현재와 같은 자유로운 무역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업의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라는 평가로 보고 있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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