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10월 황금연휴에도 수출 한 자릿 수 ‘증가’…일반기계 수출은 ‘악화’

주력품목 고부가 가치화 진전…MCP·OLED 수출, 9월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재차 경신

10월 황금연휴에도 수출 한 자릿 수 ‘증가’…일반기계 수출은 ‘악화’

[산업일보]
10월 수출이 449억8천만 달러, 수입은 376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증가율은 9월에 비해 하락해 10개월만에 한 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이는 주로 조업일수 감소 등에 기인하며, 일평균 수출이 전월 대비 증가하는 등 수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4.5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7.1% 상승해 1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 역시 7.4% 올라 12개월 연속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73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내며 69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급증과 對아세안 수출 호조세 등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장 다변화가 지속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기기 고(高)사양화에 따른 호조세 지속과 수출단가 상승, 고부가제품 통관 등으로 반도체․컴퓨터․철강․석유화학 등 7개 품목 수출이 올랐다.

수출 증가세를 보인 7개 품목 가운데 3개 품목의 수출이 두 자릿 수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2위를 기록하고 13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등은 9월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며 주력품목 고부가 가치화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디(D)램 등 메모리가격 안정세 지속, 신형 스마트폰 본격 출시 등 반도체 성수기 효과로 13개월 연속 수출이 상승세를 탔다.

세계 컴퓨터(PC) 시장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요 확대 지속으로 컴퓨터 수출은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수출은 감소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출 증가로 디스플레이 수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상승, 미국 허리케인(하비)으로 인한 설비 복구 지연, 중국 환경규제에 따른 국제 공급 감소 등으로 13개월 연속 수출이 상승세를 탔다. 석유제품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및 지난해 실시된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수출물량도 증가하여 12개월 연속 수출이 올랐다.

선박은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및 액화천연가스(LNG)선(2척) 포함 총 15척 통관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기계는 베트남․유럽연합(EU) 등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공장 증설 완료에 따른 수요 감소와 추석 연휴로 인한 9월 말 조기 수출 등으로 인해 수출 악화를 나타냈다.

10월 황금연휴에도 수출 한 자릿 수 ‘증가’…일반기계 수출은 ‘악화’


일반기계의 주요 수출국인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중남미 지역의 설비 투자가 축소돼 공작기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중동 오일·가스 프로젝트 발주규모 축소,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급증으로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인도는 현지 건설경기 둔화로 건설기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자동차는 대(對)유럽(신모델 출시)․호주(글로벌 완성차업체 철수)․아세안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북미 지역 판매 부진 지속 및 10월 초 연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은 추석연휴에 따른 생산일수 감소와 완성차 해외시장 판매 부진 영향에 따른 부품 수출 감소세가 이어져 내림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최고급 스마트폰의 경쟁 심화와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지속,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월 큰 폭의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점을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 12월 중순 이후 무역 1조불이 달성돼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별 수출 기여도를 보다 균형있게 개선하기 위해 반도체 외에도 주요 업종별로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다변화 및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해 우리 수출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