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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6천3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하드포크 이후 가격 더올라

[산업일보]
비트코인 가격이 6천3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골드가 분할되는 하드포크(hard fork : 별도의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해 기존 화폐를 분리하는 일)를 거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해 급격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날 국제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천306.58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19일 6천000달러를 돌파한 뒤 열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드포크 가격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하드포크를 거치면서 5천800달러에서 5천300달러 선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25일 오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두 차례나 하드포크를 겪었다. 지난 8월에는 개발자들과 채굴자들 간 의견 차이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BCH)’가 분할됐다. 이달에는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골드’(BCG)가 또 한 번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올해 초 1천000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10개월 만에 50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에 몰리는 자금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전통적인 금융 분야 인사들도 점차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대체로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이 나뉘는 분위기다.

제러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열풍을 400년 전 네덜란드의 튤립 투자 거품에 비유하며 “그것은 사기이고 결국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혹평했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명품 튤립’에 대한 투자 광풍이 불면서 튤립의 구근이 집값을 훌쩍 넘어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후 튤립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경제공황으로 이어진 바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트코인과 디지털 통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거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통화 당국도 자국 통화를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가상화폐라는 영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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