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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자율주행·IoT·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팩토리…760개 기업, 1천9백여 제품 전시

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전자부품연구원(KETI) 관계자가 스캐닝 라이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KETI에서 개발한 스캐닝 라이다 광학엔진 플랫폼은 소형화에 유리한 거울회전방식이며 광부품을 절반으로 줄여 생산공정을 단축하고 단가로 낮춘 제품이다. KETI에 따르면, 1초 이내 주변사물 인식이 가능하며 초당 30hz의 고정밀 HD급 영상처리 및 360도 스캔을 구현한다.

[산업일보]
한국전자산업대전(Korea Electronics Grand Fair)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760개 업체(총 1천9백 부스 규모)가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산업부 문승욱 실장,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테이프 커팅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산업기반실장,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을 알렸다.

산업부 문승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저성장 기조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융복합과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격차 감소에 따른 경쟁국들의 급속한 추격 등은 전자·IT산업에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 전자·IT산업은 그동안 기술과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위해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커팅식에 참석한 산업부 문승욱 실장을 비롯한 전시회 초청 주요 인사들이 (주)에스오에스랩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학생들이 설립한 GIST 학생 창업 기업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산업의 저가형 라이더(LiDAR) 제품 요구에 맞추어 150m 급 3D 라이더 제품을 개발중이며 2018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반도체대전(SEDEX), 디스플레이산업전(iMiD)이 동시 개최되면서 그 규모와 볼꺼리가 풍성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의 출품제품들은 대·중소벤처기업 상생협력(스마트비즈엑스포), 4차 산업혁명 전략산업(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스마트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라는 5가지 핵심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다.

한국전자전
한국전자전에는 삼성전자, 엘지(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 475개 기업이 900여 개 최신 제품을 전시했다.

자동차 융합을 키워드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국내 최초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 출시한 파워프라자,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개발한 XPERI 등이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관, 전장부품관을 구성해 자동차 산업과 전자·IT산업의 융합 확산 모습을 선보였다.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에는 IoT 상용 플랫폼인 삼성전자 아틱을 활용한 다양한 IoT 융합제품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전·절약·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

인공지능 가전 분야에서는 각종 센서와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방식을 찾아주는 딥 러닝 기반의 생활가전 등이 출품돼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계해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체험형 가상증강현실 분야에는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쇼핑몰과 AI시뮬레이터·초고속 카메라센서를 통한 야구 등 클라우드게이트의 스크린 스포츠 시스템 등이 참관객의 오감을 자극했다.

한국전자전과 함께 스마트비즈엑스포가 개최됐다. ‘상생협력,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에서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과 협력사를 중심으로 소비재, 부품소재, 가공, 소프트웨어,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5개 분야에 걸쳐 15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KES Innovation Awards관에는 레이저광원을 이용한 휴대용 레이저빔 프로젝터 등 IT코리아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11개 업체, 13개 선정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도체대전
반도체대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소자·장비·부분품·소재·설계 업체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반도체장비 분야에서는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솔루션을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초미세 공정을 가능케 한 장비들이 참관객을 맞았다.
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반도체대전 오프닝 키노트에서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이 5G와 반도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에서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데모가 소개됐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TSMC사에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이 중대형 부스로 참여했다.

디스플레이산업전
디스플레이산업전에는 LG디스플레이, 삼성 디스플레이, 머크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등 105개 기업에서 약 200여 개 제품을 전시했다.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인터치(in-Touch) 기술을 적용 및 AH-IPS 기술 기반의 고해상도를 실현한 IT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융합’과 ‘혁신’ 보여주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크리스탈 사운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선보였다.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한 방식을 이용해 OLED 패널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는데 전시장에서는 투명한 반구를 만지면 진동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존을 함께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인터치(in-Touch) 기술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기술로, 고감도 터치 성능을 구현하며, 패널 및 베젤의 두께를 줄여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해 준다. 또한 AH-IPS 기술은 액정 표시 장치(LCD)의 광 투과 방식인 평면 정렬 스위칭(IPS: In-Plane Switching)의 성능을 개선한 기술이다.

2007년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AMOLED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플릿PC, VR,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OELD/LCD 패널의 미래기술을 제시했다.

화학, 의약 및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 건축용 유리, 스마트 안테나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진화된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회 부대행사로 다양한 컨퍼런스를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페어’ 및 전자·IT분야 VC 초청 투자유치상담회, 한·중 산업교류회,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등이 개최된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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