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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12월 달러 금리 인상 강하게 시사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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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12월 달러 금리 인상 강하게 시사했다

KB증권 “저물가에도 다수의 위원들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한 듯”

기사입력 2017-10-15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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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12월 달러 금리 인상 강하게 시사했다


[산업일보]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12일 새벽 3시에 공개된 의사록은 대체로 지난 9월 FOMC 성명서 및 수정경제전망 내용과 동일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7월에 이어 9월 정례회의에서도 현재의 낮은 물가 수준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요인을 반영한 것인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3분기 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4분기에는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지난 9월 FOMC 성명서 내용과 동일한 수준이다.

고용에 대해서도 허리케인에 따른 일시적 부진이 예상되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며 이에 따라 임금 상승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판단은 지난 9월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결과와 일치한다.

의사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최근 저물가에 대한 이견이었다. 많은(many)위원들이 타이트한 고용과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는 성장률에 따라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이어갔으나, 몇몇 (some)위원들 역시 물가 부진은 기술진보 및 기업 경쟁에 따른 전세계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몇몇 (several)위원들은 향후의 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시켜줄 경제지표가 나와야 한다고 했고, 소수 (a few)의 위원들은 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금리인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다수의 위원들은 중기적인 전망이 변하지 않는다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동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KB증권의 임재균 연구원은 “9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밤사이 주요 금융시장 변수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며 “대체로 내용이 지난 9월 FOMC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없는데다, 물가에 대한 엇갈린 견해 역시 이미 지난 7월 의사록에서 이슈화 됐었으며, 9월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의견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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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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