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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내수활성화 기여해

긴 연휴, 통행료 부담 경감으로 장거리 여행 증가

[산업일보]
약 10일 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처음으로 시행됐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대해 국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국민 부담을 경감해주는 것은 물론, 긴 연휴와 맞물려 장거리 여행을 유도해 국내 관광 및 내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또 긴 연휴와 통행료 면제로 증가한 교통량이 국민들이 정부 ‘특별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한 결과로 분석했다.

유독 길었던 연휴만큼 이번 추석에는 귀성 일수 증가로 추석 전날 정체는 완화됐으나, 나들이 차량 증가로 추석 당일과 다음날 정체가 심화됐다.

10일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에 따르면 올 추석 당일에는 역대 최대 교통량인 588만 대를 기록했다. 작년 추석(전후일 포함 3일)동안 1천390만 대였던 교통량은 올해 1천583만 대로 13.9%나 증가했다.

하지만 차는 그리 막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날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비교한 결과, 최대 정체거리가 지난해 499km에서 올해 433km로 감소했고,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도 단축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내수활성화 기여해


장기간 연휴와 통행료 면제로 시간적 금전적 부담을 덜어낸 시민들이 여행을 떠나며 추석 당일‧다음날에는 장거리 나들이 차량으로 귀경‧귀성길 정체가 모두 심화됐다. 또 예년과 달리 귀성방향 정체가 지속되기도 했다.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내수활성화 기여해


지난 임시공휴일에는 연휴가 짧아(3~4일) 근거리 나들이 차량이 대부분이었지만 올 추석에는 연휴가 길어 추석 당일부터 귀성 방향 장거리 여행 차량이 증가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통행료 면제가 교통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연휴기간이 짧은 내년 설‧추석(각 4일) 면제 결과를 분석해 정확하게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통행료 면제 금액은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은 각각 약 535억 원과 14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행료 면제 손실에 대해 민자법인은 협약에 따라 재정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나, 한국도로공사는 국정과제인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에 공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자체부담하게 된다.

특히 나들이 차량이 몰렸던 추석 다음날 양양, 영덕, 고흥, 순천 등 주요 관광지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진행중인 지역 축제와 박물관 및 고궁 무료 입장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추석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향후 명절 통행료 면제를 지속 시행하여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나갈 것이며, 민자 통행료 인하 등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지영 기자 hinomad@kidd.co.kr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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