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경영애로 '판매부진'과 '인력난' 꼽아
안산지역 제조업체, 추석 휴무 64.4% '10일간 휴무'
[산업일보]
대규모 민족 대이동이 펼쳐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조 기업 대부분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휴무를 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 11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휴무계획 조사 결과 응답기업 93.5%가 휴무를 실시하며, 6.5% 경우 공정상의 이유 등으로 인해 일부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 형태는 응답사 83.5%사가 일괄적 단체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 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64.4%)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휴무하는 업체도 4.9%나 됐다.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66.3%가 지급하고, 지급 기업 중 75.7%가 정기상여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체감경기 예상 조사 결과, 전년도 대비 ‘비슷하다’(40.6%)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악화’(36.5%), ‘호전’(16.6%), ‘매우 악화’(5.2%), 순으로 응답했다.
안산 지역기업의 경영애로에 대해서는 ‘판매부진’(40.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력난’(23.4%), 기업관련 정부규제’(11.7%), ‘환율불안’(9.0%), ‘자금난’ (9.0%)’ 순으로 응답했다. 하반기 채용계획과 관련해 ‘채용예정“기업이 58.3%, 채용계획 없음이 41.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