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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만 대 출고된 아이폰8, 소비자들은 ‘아이폰X’ 기다린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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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만 대 출고된 아이폰8, 소비자들은 ‘아이폰X’ 기다린다

전작에 비해 특장점 두드러지지 않는 아이폰8, 10주년 기념 아이폰X 수요확대에 영향

기사입력 2017-09-18 0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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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만 대 출고된 아이폰8, 소비자들은 ‘아이폰X’ 기다린다


[산업일보]
전 세계 IT업계 종사자들과 애플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X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새벽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를 지켜본 국내외 애플마니아들은 아이폰8시리즈와 아이폰X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8의 1차 출고분량 118만 대가 시장 출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제조공장인 폭스콘 공장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 정저우 신정(新鄭)종합보세구에서 아이폰8 플러스가 지난 9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운송되기 시작했다고 중국의 한 매체는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정저우해관(세관)의 감독관리 구역에서만 지난 14일까지 모두 118만500대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고됐다. 이 중, 90만2천400대의 초판이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로 향했고, 나머지 27만8천100대는 통관 절차를 거쳐 중국 국내시장에 풀리게 될 예정이다.

중국 해관 관계자는 “아이폰 신제품의 통관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항과 폭스콘, 물류기업 측이 다자협력회의를 열었으며 긴급 통관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출고 수요에 대비해 24시간 예약 통관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 8의 시장 출시가 임박했지만 정작 아이폰8보다는 아이폰X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1차 출시국 기준으로 9월 22일부터 시장에 출시된다. 그러나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OLED 패널 및 얼굴인식 ‘페이스 ID’ 등 부품공급 이슈로 10월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1월 3일 출시된다. 이에, 3차 출시국에 해당하는 한국에서는 연말 혹은 내년이나 돼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이폰8시리즈가 시장에는 일찍 출시되지만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인해 오히려 아이폰X를 더욱 빛내주는 들러리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본사에서도 “앞면 전체가 화면인 아이폰이우리가 늘 추구하던 비전이었다”고 언급할 정도로 아이폰X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아이폰X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기능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조금 더 기다리더라도 아이폰8시리즈 보다는 아이폰X를 사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매해 가을경에 진행됐던 아이폰 교체주기도 국내의 경우 연말로 바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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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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