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설비 예지보전 ‘코앞’

‘설비 유지보수’ 언제 할까?…‘진동센서’가 시기 알려줘

기사입력 2017-08-30 09:33:29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설비 예지보전 ‘코앞’

[산업일보]
“3개월 후 펌프 마모로 인한 설비 유지보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설비관리 담당자가 PC, 태블릿, 또는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팩토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지능형 공장이 되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설비들간 통신으로 어떤 설비에서 결함이 발생해 얼마 후에 교체가 필요하거나 언제 유지보수를 해야 할지 스케줄 알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협회장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실현을 위한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전략 기술 세미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러한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설비 예지보전 ‘코앞’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협회장이 스마트팩토리 실현을 위한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전략 기술 세미나의 환경사를 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5개의 세션에서 센서와 통신기술, 공장에서의 사물인터넷(IoT) 적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기술의 적용방안,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과 적용 사례, 설비관리를 위한 단계적 접근 방안 등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SK주식회사 C&C 권대욱 수석은 산업계 현황 및 설비 관리의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공장의 설비는 가동 중단사고 전에 많은 이상 징후들을 보이는데 이러한 징후들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예지보전(PdM : Predictive Maintenance) 시스템 구축은 설비 이상에 대한 사전 진단이 가능하고 설비 및 부품의 수명을 예측해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품질 향상과 납기를 준수하게 돼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메인(주) 이선휘 대표는 스마트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방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사람은 선입견이 있어서 간혹 객관적인 선택에서 실수를 범할 때가 있지만 통계와 분석을 토대로 한 예지보전시스템은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공장의 다운타임을 줄여 실질적인 비용손실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설비의 데이터 수집도 중요하지만 설비 데이터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어디에 결함이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는 것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빅데이터의 스마트한 활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에 나선 MDS 테크놀로지(주) 김상수 부장도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예지정비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을 말했다. 김 팀장은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의 확대가 가장 큰 분야는 스마트공장이며 스마트공장에서도 가장 큰 IoT 적용 분야는 예지정비 분야”라고 지적했다.

특히 설비 예지보전을 위한 도구로 진동센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설비 예지보전 ‘코앞’
(주)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는 센서와 통신기술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센서와 통신기술의 활용에 대해 발표한 (주)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는 “예지보전을 위해서는 설비의 이상 징후를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설비가 이상이 발생하면 진동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진동센서를 통해 예지 보전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부품의 불균형, 비정렬, 마모, 헐거워짐, 오작동 등에서 진동이 발생하는데, 측정하는 방법에는 변위(움직인 거리), 가속도(속도의 변화율), 속도값(이동속도)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며 “모터, 펌프, 컴프레서, 팬, 송풍기, 기어박스 등에 진동센서를 부착하고 진동 모니터링을 통해 알람을 설정해 예지보전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DS 테크놀로지 김상수 팀장도 예지정비에서 진동센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예지정비 기술 분야에서 센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진동 센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복수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취합해 개별 센서의 결함을 수정하고 오차의 범위를 줄여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플랫폼에 전송하는 센서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드밴텍케이알(주) 최수혁 이사는 스마트공장의 IoT 적용에 대한 발표에서 예지보전을 위한 데이터 수집의 요구가 커지면서 센서 역할도 함께 커지고 있고 센서의 설치가 간편한 무선센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