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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안료 포함된 특수코팅제, 세계 유명 건축물 아름다움 유지 기여

파리 에펠탑, 프랑스 뮤셈 박물관 등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 활용

기사입력 2017-08-13 16:16:30
무기안료 포함된 특수코팅제, 세계 유명 건축물 아름다움 유지 기여
외벽에 베이페록스 안료를 적용한 유리섬유 강화패널을 부착해 빛바래지 않는 남아공 ‘사커시티 경기장‘


[산업일보]
천연광물 혹은 금속화합물을 포함한 콘크리트나 페인트는 건축물에 활용되며 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인 명소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외부에서 비바람 등의 모진 자연환경을 견뎌내며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파리의 에펠탑은 철골 구조물로 이뤄져 있어 녹이 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에펠탑은 7년마다 특수코팅제를 정기적으로 도색하며 산화를 방지하고 있다. 에펠탑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코팅제는 색 강도와 불투명도가 우수해 비바람, 햇빛이나 기온변화에 의한 풍화작용에도 변함없는 색을 유지하고 벗겨짐은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펠탑의 무기안료를 공급하고 있는 랑세스는 “설치 당시 거무스름한 적색이었던 에펠탑의 색은 적갈색, 황토색, 연한 주황색으로 변하기도 했으나 1968년 랑세스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로 색을 낸 ‘에펠탑 브라운’ 코팅제를 사용하면서부터 고유의 색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최고 장관 중 한 곳인 프랑스 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 ‘뮤셈(Musée des civilisations et de la Méditerranée, MuCEM)’ 역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회자되며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유명 건축물로 손꼽힌다.

해안가에 위치한 뮤셈 박물관은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닷바람과 햇살로 인해 습하고 짠 바다 공기에 건물 외벽이 쉽게 부식되거나 손상될 수 있어 페인트 코팅만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는 불리한 요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뮤셈 박물관을 설계한 건축가 루디 리치오티는 건축물의 그물망 구조물을 표현하기 위해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초강력 콘크리트 소재를 선택하고 내광성과 내후성이 뛰어난 랑세스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를 발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축구 팬이라면 한번쯤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경기장’은 외벽에 3만3천600개의 유리섬유 강화패널을 부착해 거대한 모자이크 작품을 보는 듯한 장관을 선사하는데 이 곳에도 무기안료가 사용돼 강한 햇빛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퇴색되지 않고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랑세스 관계자는 “이처럼 무기안료가 사용된 컬러 콘크리트는 세계적 건축물이나 올림픽,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공공시설에 다양하게 적용돼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거나 미학적인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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