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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존도 높은 자동차 엔진·변속기 제어기술 국산화

현대자동차(주) 장경준 팀장,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기여 공로 인정받아

기사입력 2017-08-09 10:02:37
해외 의존도 높은 자동차 엔진·변속기 제어기술 국산화

[산업일보]
현대자동차(주) 장경준 팀장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의 제어 기술을 국산화 개발하고 산업화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우리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본체(하드웨어)는 독자 개발·생산된 반면, 그 제어 기술(소프트웨어)은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해 성능 개선과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대응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장경준 팀장은 자동차의 적합성을 높인 가솔린 엔진 제어 기술과 연비를 개선한 변속기 제어 기술을 개발·국산화하고 수십 종의 차량에 탑재·양산함으로써 기술수입 대체효과 창출, 생산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 본체(하드웨어)에 대해서 독자 개발을 수행해 기술 내재화를 이뤘지만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하는 제어로직(소프트웨어) 기술은 내재화보다는 해외 전문업체를 통해 개발해왔다. 엔진과 변속기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어로직 기술의 내재화가 중요했고 자동차 핵심 과제 중 하나였다.

장 팀장은 엔진과 변속기 제어로직 연구개발을 주도해 제어 알고리즘 구상, 로직 모델링, 실차 검증시험, 소프트웨어 검증 테스트 등을 수행해 제어로직 기술 내재화를 이룩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현대자동차,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3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어로직과 제어기 설계, 시험 및 생산에 걸친 협업 체계를 완성했다.

최고 수준의 제어로직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북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혹서기 및 혹한기 실차 현지시험을 통해 기본 성능은 물론 각종 악조건에서의 검증을 수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각 국의 배기가스 규제와 연비 규제를 만족하는 새로운 제어알고리즘, 엔진과 변속기에 장착되는 각종 전자제어부품의 고장 여부를 스스로 진단하는 제어기술도 개발한 장경준 팀장은 엔진과 변속기 제어기술을 통한 차량 연비 향상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파워트레인 신기술 제어로직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을 탑재한 엔진(카파 1.4리터 가솔린 터보직접분사엔진)은 올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되고, 관련 하이브리드 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된 장경준 팀장은 “적극 지원해 준 회사와 기술개발을 위해 똘똘 뭉친 현대자동차 그룹 3사 동료들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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