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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신차 판매량 증가로 웃었다

부진했던 배터리 시장, 경기 회복세 타고 성장 가속화

기사입력 2017-07-27 11:22:15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신차 판매량 증가로 웃었다
(사진=Autozum)

[산업일보]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국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2015년 하반기 이후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추세는 올 들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통계청과 빈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0년대 들어 연평균 1% 미만의 실질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가계 소비증가율 등의 시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년 승용차 판매대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 결과 차량용 배터리 시장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시장 또한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는 모든 거시경제 지표들이 전년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용 배터리 제품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은 시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코트라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내용을 보면, 오스트리아 시장 내 한국산 자동차들의 선전으로 인해 한국의 위상 및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이 냉정한 시장 상황이라고 전했다.

Hankook, Atlas 등 제품의 경우 온라인 상점 등에서는 접할 수 있으나,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사실만으로도 이를 방증한다.

한국 S사의 경우처럼 현지 대형 제조업체에의 OEM 방식 납품이 현실적인 유일한 시장 진출 방법이라고 했다. 이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오스트리아 소비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대다수 수입·유통상들이 마케팅 등 상당한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하는 한국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데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 무역관 관계자는 "현지 업체를 통한 OEM 방식 납품의 경우, 제품 검사 및 테스트, 시장성 조사 등에 '상당히' 많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진출 전략 수립 및 수행이 필요하다"며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관련 제품 전시회 참가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자동차 및 관련 제품 관련 전시회로는 매 홀수년 1월에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격년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Autozum'이 추천할 만한 가장 대표적인 전시회다. 2019년 1월16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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