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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대폰 부품 시장 한국 기업 '선전'

판매규모 확대,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할 전망

기사입력 2017-07-16 13:51:18
이스라엘 휴대폰 부품 시장 한국 기업 '선전'


[산업일보]
한국의 삼성과 LG 휴대폰이 이스라엘 시장에서 48.7%라는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2,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휴대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휴대폰 부품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4월 휴대폰에 부과되던 구매세 15%가 폐지돼 향후 국내 휴대폰 및 부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스마트폰 판매율이 높아 휴대폰 부품 수요도 높다. 연평균 300만개의 휴대폰이 판매되며 시장규모는 약 20억 달러 규모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휴대폰 구매세 폐지로 이스라엘 전반적인 휴대폰 가격이 하향 조정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스라엘은 휴대폰 구매세 15%와 부가가치세 17%, 합 32%에 달하는 세금이 부가되는 품목에 해당한다. 지난 4월 재무부 장관 Mr Moshe Kechlon이 휴대폰 구매세 폐지를 승인하면서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휴대폰 가격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승인된 구매세 폐지는 휴대폰 뿐 아니라 관련 부품인 USIM카드, 휴대폰 배터리에도 적용되며 이 품목의 가격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휴대폰 부품 수입규모는 2천223만 달러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2016년 기준 중국(26.8%, 1위), 베트남(21.0% 2위), 홍콩(12.6% 3위), 한국(10.2% 4위) 등으로 이스라엘의 휴대폰 부품 수입은 중국 제품이 가격경쟁력이 높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대한국 밸브 수입 점유율은 10.28%로 수입대상국 4위에 해당한다. 한국 휴대폰 삼성, 엘지가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의 휴대폰 부품(정품) 수요가 높다. 휴대폰에 부과하던 구매세 폐지로 저렴한 중저가 휴대폰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국의 삼성, 엘지의 수요가 확대하면서 부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재 애플(미국)이 총 판매 23만 대로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이 20만 대 2위, 엘지 17만 대 3위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15년까지 삼성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삼성 노트 7 문제발생 여파로 휴대폰 판매 규모가 다소 하락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휴대폰 부품의 경우 정품 수요보다는 중국 및 대만 등 저렴한 부품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판매규모 확대에 휴대폰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국내기업들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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