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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JEC Asia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한국 복합소재산업 시장, 제조 기업부터 최종소비자까지 가치 사슬 ‘탄탄’

기사입력 2017-07-14 08:24:34
JEC Asia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JEC 그룹 프레데릭 뮈텔 대표

[산업일보]
복합소재산업이 나날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복합 재료는 항공우주, 자동차, 건축 및 건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오는 11월, 아시아 복합 재료 전시회 ‘JEC Asia’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JEC Asia는 아시아 복합 재료 산업을 위한 연례 전시회로 매년 수천 명의 전문가와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참가한 기업들이 이곳에 모여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JEC Asia가 지난 9년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점을 고려한다면, 서울 코엑스로 개최지를 옮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서울에 올 때마다 복합소재 및 혁신과 관련한 한국 시장의 역동성에 항상 놀라곤 한다. 소재과학 및 공학과 관련해 정부, 업계, 연구기관이 함께 만든 ‘골든 트라이앵글’의 독특한 경제적 활력을 느낀다“

프레데릭 뮈텔 JEC 그룹 대표가 언급한 위의 내용에서 그 근거를 짐작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지난 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뮈텔 대표는 한국은 복합소재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뮈텔 대표는 “한국은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제조 기업의 분야가 자동차‧항공우주‧전기전자 등으로 다양게 분포돼 있으며 최종소비자까지 탄탄한 가치사슬을 구성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또한 글로벌 기업에 있어가장 중요한 탄소섬유의 생산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주목할만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뮈텔 대표는 복합소재 산업 분야의 새로운 개척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복합소재가 자동차, 항공기 등의 경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드론이나 헬스‧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골절치료에 요구되는 엉덩이‧무릎 임플란트나 수술용 나사 등 의료 분야에서의 적용이 크게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주한프랑스전시국제전시협회 관계자는 “2018년까지 한국에서 JEC Asia를 개최하기로 확정 지었으며 그 이후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JEC Asia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다음은 프레데릭 뮈텔 JEC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지난 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17 'JEC Composites Asia'의 한국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를 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는 지

한국의 복합소재 시장 규모 크기는 아시아 시장 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잠재력이 굉장히 높다. 특히나 탄소섬유 분야의 시장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제전시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든다는 점을 고려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복합소재 관련 학계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반면, 한국은 학계와 더불어 복합소재 관련 산업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이 잘 구축돼 있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복합소재 관련 전문가들이 산업계 종사자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Q 현재 한국 복합소재 시장의 동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한국의 복합소재 산업은 앞으로 상당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복합소재를 활용하는 최종소비자 업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전기전자‧항공 우주 등 여러 수요처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Q 향후 전 세계 복합소재 산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하는지

복합소재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향후 10년이 지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대량생산화’다. 자동차 비행기 선박 등의 복합소재가 대량 생산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성장을 이룩할 것이다.

두 번째 변화는 ‘천연 복합소재의 증가’다. 자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한 마, 대나무 등 자연에서 오는 친환경 소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시장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변화는 복합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 혹은 시장의 개척’이다. 현재 복합소재는 자동차‧선박‧비행기 등에 주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드론이나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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