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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메카 영국, 국내기업 사이버보안 기술력에 관심

[산업일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총 2조7000여억 원 예산투입을 결정,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설립 등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도 비에이이 시스템스(BAE Systems), 밥콕(Babcock) 등이 지난해부터 한국 사업파트너를 모색하는 등 국내기업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주관하는 ‘영국 사이버보안 사절단’이 28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관련 기업들과 주요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절단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와 IT사업단, 런던무역관이 공동기획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국내기업을 모집하는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기관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사절단에는 ▲시큐브(시스템보안․생체인증) ▲한컴시큐어(통합 암호 키 관리)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나온웍스(융합보안솔루션) ▲기원테크(이메일 보안) ▲케이티비솔루션(보안인증시스템) ▲인터코엑스(PoE 이더넷 전송장비) 등 사이버보안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28일 개최된 ‘영국 사이버보안 시장 간담회’에서는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항공방위보안협회(ADS), 테크유케이(Tech UK) 등 정부 및 사이버보안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국의 사이버보안산업 최신동향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세계적인 IT컨설팅 기업 중 하나인 캡제미니(Capgemini)를 비롯, 비에이이 시스템스(BAE Systems), 밥콕(Babcock), 에이치에스비씨(HSBC), 피더블유씨(PwC) 등 현지 유력바이어 20여개사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주요 참석자는 시스템 통합(SI)기업, 금융과 보안 기업으로서 우리 기업의 다양하고 진화된 보안솔루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9일 개최된 ‘한-영 사이버보안 산업협력 포럼’은 영국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웨이라(Wayra)*에서 직접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의 ‘한국 사이버보안 산업현황 소개’와 참가 국내기업의 피칭 세션 등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양국 보안산업 이해 증진을 통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유럽 최대통신사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버보안 연구소를 비롯, 정부인사, 액셀러레이터, 투자가, 벤처캐피탈(VC)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양국 보안 분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사절단은 우리 기업들이 사이버보안의 메카인 영국에서 최신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키플레이어들과 신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KOTRA 모두 국내 보안업계의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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