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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리(Bahri), 현대삼호중공업과 원유운반선 수주 계약

올해만 두 번째 대형 원유운반선 계약, 추가 8척도 발주 상태

기사입력 2017-06-19 18:30:58


[산업일보]
글로벌 물류 운송 기업인 바흐리(Bahri)는 한국의 현대삼호중공업(HSHI: 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이 건조한 30만 DWT(재화중량톤수)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인 ‘마하라(MAHARAH)’호를 인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흐리는 기존에 보유한 대형 원유 운반선에 이어 38번째로 ‘마하라’호를 추가함으로써 세계 최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선주 겸 운항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바흐리는 전라남도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개최된 인도서명식을 통해 최신의 환경 및 연비 기술 규격에 맞춰 건조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마하라’를 인도 받았다. 6월 12일 개최된 인도서명식에는 아메드 알리 알 수베이(Ahmed Ali Al-Subaey) 바흐리의 비상임이사,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퍼 페더슨(Per Pedersen) 바흐리 선박관리 사업부 바흐리쉽(Bahri Ship) 매니지먼트 사장, 웨일 M. 알-사르한(Wael M. Al-Sarhan) 바흐리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스(Bahri Marketing and Communications) 수석 부사장, 알리 알-하비 (Ali Al-Harbi) 바흐리 CEO 권한대행, 히스함 알누가이미쉬(Hisham Alnughaimish) 커머셜 담당 부사장 등 기타 양사의 주요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아메드 알리 알 수베이, 바흐리 비상임이사는 “오늘은 바흐리는 물론이고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에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마하라’ 호를 추가함으로써, 세계 최대 VLCC 선주 겸 운항사로써 본사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글로벌 운송 및 물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가 더욱 탄탄해졌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초 2월 37번째 VLCC ‘암자드(AMJAD)’호를 인도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8번째 VLCC를 인도받는 중요한 업적을 기념하게 됐다. 현재 낮은 현물 운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선단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마하라’ 호의 인도는 매우 시의 적절하다.”라고 덧붙였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는 “상업적인 중요성을 제외하고도 바흐리와 현대중공업의 관계는 양사는 물론 양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30척 이상의 해상화물 선박이 인도됐거나 현재 발주된 상태에 있으며, 그 밖의 중요한 협업계획이 논의나 계획 단계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과 바흐리는 앞으로 세계 해운업의 방향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마하라’ 호의 인도는 우리가 이룬 또 하나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알리 알-하비 바흐리 CEO권한대행은, “현재까지 26척의 선박이 발주돼 인도받았으며 추가로 8척의 VLCC가 현재 발주된 상태이다. 더불어 올해 3척이 추가로 인도될 예정으로, 바흐리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0여년 이상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바흐리는 선대수용능력 및 톤수의 증가로 세계 최고의 운송 솔루션과 가치를 고객과 주주 및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사우디의 자국 브랜드로 국제적 입지를 한층 제고하는 주목할 만한 성공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하라’의 상업적 운영은 바흐리의 6개 사업부문 중 하나인 바흐리오일에서 맡게 된다. 바흐리오일은 여러 일류 용선 선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볼륨은 자체 소유 선대수용능력을 초과한다.
이상미 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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