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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로봇시장, 정부 지원으로 꾸준한 증가 예상돼

‘감가상각’ 제도 및 ‘국내전략투자기금’ 조성 뒷받침

말레이시아 로봇시장, 정부 지원으로 꾸준한 증가 예상돼


[산업일보]
말레이시아의 산업용 로봇 시장이 현지 정부의 ‘감가상각’ 제도와 ‘국내전략투자기금’ 조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된 한국 기업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제조업의 발달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분야가 전체 GDP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자동화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추세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육박하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는 대안으로 산업자동화가 제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산업용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계·장비, 항공, 의료기기, 첨단전자산업 등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를 추진하는데 지원할 자금으로 10억 링깃(약 2천635억여 원)의 국내전략투자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11차 경제개발계획’에는 국내전략투자기금(DISF)에 추가로 10억 링깃을 배정하면서 저임금 외국노동자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입관세율과 한-아세안FTA 관세율은 모두 무관세다. 다만, 대부분의 수입제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개념의 GST(재화용역세) 6%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의 지난해 수입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6천870만 달러 규모로 금액면에서 2015년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나 아직은 수입시장 규모 자체가 큰 편은 아니다.

수입시장의 급성장을 주도한 산업용 로봇 수입국을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은 4천1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에서 산업용 로봇 제조업이 발달한 일본, 중국, 한국으로부터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려는 추세여서 향후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시장은 또 다른 한·중·일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KOTRA의 분석이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측은 “아직까지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시장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직접 주요 수요기업들을 상대하고 A/S까지 책임질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마케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에이전트들을 통해 수입통관부터 타깃기업에 대한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인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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