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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료기기 시장, 중산층 인구 확대와 함께 성장해

2009년 제외한 2004년부터 2013년 두 자릿수 증가율 보여

인도 의료기기 시장, 중산층 인구 확대와 함께 성장해


[산업일보]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전체의 75%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현재 중산층 성장과 함께 의료기기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BMI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75억 달러로 전년대비 8.2%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계 20위권이지만 인도의 인구수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인도 의료기기시장은 GDP 대비 시장규모가 0.2% 정도이며, 건강보건 관련 지출은 3.4%를 차지했다. 인도 경제의 고속성장과 함께 중산층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건강보건 관련 지출은 향후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크게 공공과 개인부문으로 나뉜다. 개인부문은 병원 수에서 2/3, 첨단 의료기술에서도 75% 가량을 차지하며 공공부문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공공의료부문이 관료화되고 낙후돼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이다.

현지 의료기기 메이커들은 매우 낮은 기술 수준의 장비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판매되고 있는 하이테크 장비들은 대부분 다국적 기업의 수입품으로 채워져 있어 전체 의료기기의 75% 가량이 수입품으로 파악된다.

한편, 인도의료기기 시장의 수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2009년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의료 소비재가 2015년을 기준으로 수입액이 3억1천80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12.2%를 차지했고 같은 해를 기준으로 진단장비 수입액이 9억 달러, 치과용 장비가 1억 달러로 특히 치과용 분야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형외과 장비는 2억3천만 달러이며 환자 보조제품은 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KOTRA 뉴델리 무역관 측은 “의료기기 산업은 ‘Make in India’ 캠페인을 통해 인도 정부가 적극 육성하는 산업군”이라며 “아직까지 인도 내 산업 생태계가 저발전 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품목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규제가 덜해 수출을 통한 현지 시장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장비에 관한 새로운 규칙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 규정은 의료기기를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며 “분류등급에 따라 허가를 위해 적용되는 기준 또한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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