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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친환경제품 선호 소비자 늘고 있어

국가별 선호제품 및 소비자 특성 파악해야 성공적 진출 가능

[산업일보]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국내·외 할 것 없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환경마크가 부착된 상품에 대한 구매가 높아져 이에 대한 수출확대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은 5일 ‘주요국 환경상품 구매 성향과 수출 확대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개국 소비자의 81.6%가 환경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으며 구매 상품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95.7%, 향후 환경상품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소비자는 8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상품에 대한 구매경험은 중국이 92%, 독일 85.5%, 미국 81%, 일본 68% 순이었고, 만족도는 미국 99.4%, 독일 95.3%, 일본 94.8%, 중국 93.5% 순이었다.

보고서는 한국산 환경상품에 대해서는 뛰어난 성능, 상품신뢰도를 높이 평가하는 반면, 낮은 내구성과 비싼 가격이 구매 기피 요인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국 시장의 경우 가격에 대한 저항성이 적고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환경마크를 부착하는 등 상품의 환경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생활용품 시장에 주목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출하고 일본 시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함께 현지 맞춤형 디자인 환경상품으로 사무용품 및 문구류 시장 공략을 제시했다.

독일 소비자들은 에너지 절감량을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볼 때 독일시장은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내구성을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 전략으로 절전형 전자제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연구위원은 “환경상품과 서비스가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국가별 환경상품 선호제품과 구매 결정요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소비자가 원하거나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제대로 반영한 상품과 진출 전략으로 공략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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