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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 최초 인쇄식 디스플레이 선보여

기술적 한계 많은 증착법에서 효율성 높은 인쇄식으로 전환

일본, 세계 최초 인쇄식 디스플레이 선보여


[산업일보]
일본이 기존의 OLED 디스플레이 제조법에 대비해 효율성이 뛰어나고 대형화도 용이한 인쇄식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정공법 보다는 틈새시장인 중형 페널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의 JOLED 사는 지난 5월 17일 세계 최초로 잉크젯 인쇄방식으로 제작한 21.6인치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개했다. JOLED는 2009년에 일본 OLED 기술을 총집결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공동 연합체로 첨단기술의 신사업, 유망 벤처기업, 대기업의 사업재편 등에 자금을 투자하는 정부주도 투자 펀드 운영기관이다.

기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방식은 진공환경에서 재료를 가열 및 증발시켜 패널에 색을 입히는 증착법이 주류를 이뤘다. 이 방법은 효율성이 낮은 것이 단점이며 기술적으로도 중대형 패널에는 적용이 어렵고 백색 EL 증착법의 경우 성능 및 구조상의 제약으로 중소형 패널에도 적용이 쉽지 않다.

JOLED사가 개발한 인쇄방식은 RGB 재료를 패널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진공 환경 및 마스크가 필요 없고 중소형부터 대형 패널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중소형부터 대형 패널까지 제작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만 재료를 인쇄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

한편, 현재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삼성, LG 디스플레이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중국, 대만 기업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5~10인치의 소형 패널의 경우 삼성의 제품이, TV 등에 사용되는 5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은 LG 디스플레이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중형 패널의 경우 액정 패널이 대세로 20~32인치 액정 모니터 시장은 연간 약 1억 대로 추정되는데 JOLED는 액정패널 대비 얇고 구부릴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액정 패널의 상위 1%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측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모델 화면에 OLED 패널을 사용할 의향을 나타내는 등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인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및 자동차의 경량화 경향 등으로 인해 향후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증착법이 주류를 이루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이 인쇄방식으로 이행될 경우 제조장치 및 재료 분야에 있어서도 가치사슬의 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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