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율주행자동차, 로봇과 드론에 대한 현재 기술과 가까운 미래의 모습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첨단센서 2025 포럼’이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주최로 23일 개최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9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와 스마트공장(로봇/드론) 분과를 대상으로 스마트센서와 스마트공장 플랫폼,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센서에 대한 비즈니스와 트렌드, 공존현실에서의 센서 미래전략 기술, 드론용 센서 기술개발동향, 차량용 센서 개발 사례 및 향후 기술개발 방향, 자동차 스마트센서용 반도체 기술동향 및 비즈니스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투윈(TO-WIN) 글로벌의 플랫폼 개발원 이규택 원장은 스마트센서와 스마트공장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며 “플랫폼은 뭔가를 할 때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을 제공하는 것으로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플랫폼화에 성공하는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플랫폼화는 뭔가 더 표준적이고 효율적이며 재현이 쉽게 가능한 것을 말하는데 그 안에는 표준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모든 사물이 지능을 가지게 되는 시대로 들어섰고 그 지능이 높아지면 부가가치도 함께 상승한다”고 말하며 “전투기도 650만 라인의 코드가 들어있고 메르세데스벤츠 S600에도 1억 라인 이상의 코드가 들어간다. 외관디자인, 타이어, 소재 때문이 아니라 현재는 인공지능에 대한 부분 때문에 가격이 높고 앞으로는 더욱 이러한 추세가 더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유범재 단장은 공존현실을 위한 휴먼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원격의 사용자들이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하고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현실과 가상, 원격 공간이 구분없이 연결된 일체화된 공간이 향후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5G 기반의 5G 네트워크 사회에서 이러한 미래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팩미래경영연구소 차원용 소장은 드론 및 관련 센서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아마존, SZ DJI TECHNOLOGY Co.,Ltd, 보잉 등의 드론과 관련한 최근 특허등록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차 소장은 드론 기업들의 기술개발동향과 신뢰성 및 데이터 확보, 적용 분야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시행착오와 스마트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알고리즘은 센서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 원장은 제조용 로봇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기술 및 기술로드맵에 대한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미국에서는 사람의 행동을 감지하고 응답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고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이 용접, 기계가공, 벤치마크 등의 고수준에 해당하는 작업을 80시간 동안 연속해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