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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ECH 2017] 오프라인 전시회에 부는 온라인 바람

'온라인 초청장' 통한 사전마케팅 및 고객 관리 활용 기업 늘어

[BUTECH 2017] 오프라인 전시회에 부는 온라인 바람

[산업일보]
온라인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IT업체 G사의 전시담당자는 전시회 참가에 앞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칵테일 리셉션을 열기로 하고 유치 바이어를 대상으로 무작위 카드 2장을 봉투에 넣어 초청장을 보낸 것인데 초청장에는 칵테일 리셉션과 카드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적었다. 칵테일 리셉션에 참가하면 3번째 카드를 받을 수 있고, G사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4번째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가장 센 포커핸드를 가진 사람에게 경품(최고급 TV)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칵테일 리셉션은 대성공을 거뒀고 전시회 기간에 많은 바이어들이 G사의 부스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의 낡고 거대한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고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이용하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Don't buy a dinosaur! Go ASP’라는 문구가 적힌 작은 공룡모양의 스폰지 인형을 제작해 참관객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일부러 가방에 넣을 수 없는 크기로 만들어진 탓에 참관객들은 전시기간 내내 이 공룡 인형을 전시장에서 끌고 다녔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해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한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유망 중소기업 5개 사와 함께 참가했다. GTEP 사업단은 사전에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에게 온라인 초청장을 발송하고 현장에서 117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성공적인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기 위한 전시주관사의 전시 마케팅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참가기업이나 참관객,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마케팅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전시 산업계에 강하게 자리잡으면서 이런 경향은 두드러지고 있다. 전시회를 찾는 무명의 불특정 다수 보다는 원하는 바이어와의 실제 만남을 통해 전시 성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도 수 백 여 기업 부스를 전부 방문하기는 어렵다. 전시 주관사나 참가기업 입장에서도 전시회 개최 전, 타깃바이어나 고객사에게 전시회 참가에 대한 안내나 초청장을 우편물로 발송해 부스 방문을 유도해 왔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형태로 전달되던 전시회 초청장도 시대흐름을 타고 진화된 형태로 바이어들에 전달되고 있다. 바로 '온라인초청장'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 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2017)’ 역시 '온라인 초청장'을 적극 활용, 기업들의 만족을 높여나가고 있다.

[BUTECH 2017] 오프라인 전시회에 부는 온라인 바람

일반적인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에게 오프라인 초청장 제공은 보편화돼 있다.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는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초청장을 제작 서비스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참관객 사전등록은 물론 전시회의 개요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온라인 e-디렉토리 연동으로 사전에 출품제품 홍보 및 안내, 전시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초청장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독일웨버 디버링 머신과 아이젠블래터 전동공구를 공급하는 한국메토스와 와이어커팅기 대만 기업인 AccuteX Technology co,Ltd. 중국의 레이저절단기와 마킹기 업체 Wuhan Huagong Laser Engineering, 국일메카트로닉스(주)와 고툴이 온라인 초청장을 잘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기계수공구를 취급하는 G사 관계자는 “온라인 초청장은 우편으로 보내는 오프라인 초청장에 비해 수신 파악이 용이하다”며, “부수적인 작업도 필요 없어 시간단축이 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췄다.

와이어 커팅기 A사 대표는 “온라인 초청장과 오프라인 초청장 각각 장단점이 있어 두 종류 모두 사용하고 있다”며 “그 중 성과적인 부분은 온라인 초청장이 높아 앞으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기업의 한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와 함께 중요한 사항은 바로 바이어 초청에 있다. 기존 거래 고객사는 물론 잠재 고객들에 대한 개별 초청장 발송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전시 주최 측으로부터 입수할 수 있는 무료입장권이나 홍보 책자물 발송이 여의치 않다면 온라인 초청장을 송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깔끔하고 산뜻한 온라인 초청장을 받으면 해당 기업의 전시부스를 찾아갈 마음이 절로 생기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바이어가 관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BUTECH 주관사인 산업마케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의 해외판로를 열어가기 위해 해외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섰다"며 "대내외적인 사회 정치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중국 바이어는 감소했지만 기타 아시아 지역 국가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미 지역의 바이어가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초청바이어 450명을 비롯해 약 1천500여 명 이상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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