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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 3사중 최초로 1위 진입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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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 3사중 최초로 1위 진입

MINI까지 포함 4월 판매량 전달 보다 40% 가까이 증가!

기사입력 2017-05-22 0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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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 3사중 최초로 1위 진입

[산업일보]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인 BMW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중국에서 계열사 MINI까지 포함해 4월에만 총 4만8천869대를 팔아 3월에 비해 39% 이상 급증한 판매고를 보였다. 독일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를 제치고 최초로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중국 자동차시장은 미국 자동차시장보다도 큰 시장으로 모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격전지라는 점에서 이번 판매고 급증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BMW는 중국 시장에서 총 19만1천697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대비 18% 상승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매체인 한델스블랏에 따르면 BMW는 앞으로 5년 내에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려 중국 시장에서 총 60만 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보급망도 점차 늘릴 방침이다.

BMW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준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4월에만 4만7천627대를 팔며 매년 3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반면, 오랜 기간 동안 독일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던 아우디는 최근 들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4월에 중국 현지에서 4만6천166대를 판매해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러한 아우디의 부진은, 최근 새로운 유통 네트워크 정책이 형성됐지만 이에 아우디 측 딜러들이 큰 불만을 삼고 새로운 차량 주문을 거절하는 등 유통 네트워크 안에서 마찰이 생긴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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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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