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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주) 최송 연구위원, 가스엔진 히트펌프 개발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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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주) 최송 연구위원, 가스엔진 히트펌프 개발

전기 사용하지 않고 냉난방 가능, 에너지 불균형 문제 해소 기대

기사입력 2017-05-18 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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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주) 최송 연구위원, 가스엔진 히트펌프 개발
최송 연구위원

[산업일보]
전력의 과도한 사용에 따른 국가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냉난방을 할 수 있는 가스엔진 히트펌프가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엘지전자(주) 최송 연구위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가스엔진 히트펌프의 국산화 및 고효율․대용량화 기술을 개발해 높은 수입 대체효과와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지전자(주) 최송 연구위원, 가스엔진 히트펌프 개발
상단 이미지부터 가스엔진과 압축기구조, 가스 엔진 히트펌프 32마력 실외기, 가스엔진 히트펌프 32마력 실외기

당시 가스엔진 히트펌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제품 가격이 높았을 뿐 아니라 서비스 및 유지보수가 곤란해 보급·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수입제품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고효율화 및 운전 제어 기술을 확보해 효율, 가격 및 품질상의 경쟁력을 갖는 것이 필요했다.

최 연구위원은 기존의 전기식 히트펌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엔진 히트펌프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열교환기, 팬 및 모터 등 핵심부품을 고효율 대용량화했다. 가스 사용량의 절감을 위해 동력 전달 체계를 최적화해 설계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 내의 냉매 및 오일의 양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단일 유닛 최대용량 32마력, 2대 이상 병렬 설치로 64마력 이상의 대용량화가 가능해 업계 최대 용량으로 가스엔진 히트펌프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스엔진 히트펌프는 국산화를 통해 2천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매출이 연평균 60% 성장하고,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함으로써 시스템 에어컨 사업의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최 연구위원은 가스엔진 히트펌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송 연구위원은 "가스엔진, 열교환기, 팬 및 모터 등 핵심 부품 설계 기술과 시스템 운전 제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과 효율, 신뢰성이 우수한 여러 대용량 제품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매출, 시장점유율 등 성장을 견인할 생각"이라며 "가스엔진 히트펌프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준 회사와 같이 노력한 동료들께 감사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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