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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센서, 배터리 없이도 작동 가능해졌다

한국연구재단, “IoT기술 개발 관련 장애물 제거 성공”

기사입력 2017-04-22 10:25:17
환경센서, 배터리 없이도 작동 가능해졌다
물방울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Self-sustaining 센서 플랫폼의 구성도


[산업일보]
외부에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센서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배터리 없이 지속적으로 환경요소의 변화 양상을 실시간으로 관측, 분석, 표시할 수 있는 차세대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핵심 부품의 가장 큰 장애요소인 배터리 교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최재혁 교수(UNIST), 최원준 교수(고려대) 공동연구팀은 다양한 주변환경 중 물을 모니터링 대상으로 연구를 추진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배터리 등 외부전원의 사용 없이, 자체적으로 생성한 에너지만을 이용해, 전기에너지의 발생 양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물의 움직임 정보(물결이 표면과 접촉하는 면적, 물결의 속도 등)를 역으로 분석, 산출해 외부에 시각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에너지 발생 방식은 고체 표면과 물의 접촉으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기는 마찰대전 나노발전기에 기반한 방식을 사용했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는 물이 고체 표면에 접촉했을 때 마찰전기로 인해 고체 표면에 분극이 생기고 물 분자의 극성이 분극에 동기화돼 전기적 평형이 깨지고 전자가 이동하는 원리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분석처리 하는 것은 상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CMOS)기반 집적회로로 제작해 저비용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분석된 정보는 이진수 코드를 표현하는 복수개의 LED를 통해 표시된다.

최원준·최재혁 교수팀은 “이 연구는 배터리 없이 스스로 생성한 에너지를 이용해 물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센서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해류의 흐름, 하천 혹은 상․하수도에서의 유량 및 유속, 빗물의 흐름, 시간당 강수량, 액체의 유출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환경 센서, 산업 현장에서의 무전원 유체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덧붙여 연구팀은 “전체적인 시스템의 개념을 확장해, 물 이외의 다양한 주변환경요소의 변화를 이용해 에너지를 수확하고 동시에 그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분석하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미래 IoT 센서 시스템의 선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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