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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2020년까지는 ‘맑음’

댄 트레이시 애널리스트 “혁신을 통한 변화 주효”

반도체 시장, 2020년까지는 ‘맑음’
SEMI 댄 트레이시 애널리스트


[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업종을 불문하고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폭을 보이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020년까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코리아’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SEMI의 애널리스트인 댄 트레이시는 “반도체 시장의 업계 성장률은 낮았지만 혁신을 통해 변화를 가져왔다”며, “올해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는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댄 트레이시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 IoT, 자동차 등에서 반도체가 활용되는 동시에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시장에서의 활용에 대해 그는 “가트너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까지 자동차의 80%에 대한 커넥티비티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전기차화(化)가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스마트카의 중요성이 커질 것인데, 이런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징 분야에서의 혁신도 이 자리에서 언급됐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다양한 업계에서 필요한 패키징 옵션이 있으며, 소형화와 원가절감, 프로세싱 파워 향상의 과정을 통해 헬스케어, 교통 등에 사용된다. 특히 패키징 분야는 경제적 불확실성-저성장 기조에서 많은 기술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댄 트레이시는 “패키징의 전체 시장 매출이 증대하고 있지만 가격인하에 대한 압력이 있어서 1%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이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동남아시장을 빠르게 따라잡은 뒤 업계 1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B 분야에 있어서는 3D 낸드 플래시와 파운드리가 투자를 이끌고 있다. 낸드플래시에서 투자증대 있었고 2017년에도 이러한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에 새로운 FAB 시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투자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분야에서 한국은 대만의 투자가 줄어든 틈을 타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급속도로 투자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분야는 2017년에 3D 낸드플래시의 선전에 힘입어 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투자를 선도하는 가운데, 대만과 중국이 투자규모에서 그 뒤를 쫓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댄 트레이시 애널리스트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수년간 이어질 것이지만 반도체는 기술의 진보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 이후에도 빅데이터, 5G, 이미지프로세싱, 스토리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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