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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속, 벤처기업 매출 216조원 돌파

기술혁신 역량 보유 벤처기업 성장 '유리' 분석

기사입력 2016-12-29 12:23:05
경기둔화 속, 벤처기업 매출 216조원 돌파

[산업일보]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벤처기업은 3만1천260개로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도 474개사나 증가했다. 매출·영업이익·고용창출 등에서 국내 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지만 기술혁신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성장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8일 2015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5조9천억원이며, 이는 재계 매출 순위 2위에 해당한다.

기업당 매출액은 69억2천만 원으로 전년(63억8천만 원)보다 8.6%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대기업(△4.7%)이나 중소기업(8.0%)보다 증가율이 높았으며, 이런 추세는 200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업 당 영업이익은 3억2천만 원, 순이익은 2억2천만 원으로 전년(2014년 2억8천만 원, 2억원) 대비 각각 13.6%, 11.1%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6%, 매출액 순이익률은 3.2%로 각각 전년(4.4%, 3.1%)에 비해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4.6%)과 매출액 순이익률(3.2%)은 대기업(5.5%, 4.1%)보다는 작지만 일반 중소기업(3.6%, 2.3%)보다 모두 앞섰다.

2015년 벤처기업 종사자 수 합계는 72만8천명으로,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2014년 1천596만3천 명)의 4.6%에 해당한다.

기업 당 종사자 수는 전년(23.0명) 대비 1.1% 증가한 23.3명에 달했다. 이는 중소기업 평균 종사자 수(2014년 4.0명)의 5.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벤처기업의 42.2%가 2017년까지 평균 2.4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벤처분야에서 전체 3만2천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벤처기업은 매출액 대비 R&D투자,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업재산권 보유 등에서 높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2.4%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0.7%)의 3.4배, 대기업(1.5%)의 1.6배에 해당한다.

벤처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 설치 비율은 72.6%(각각 56.0%, 16.6%)로 나타났다.

기업 당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건 수는 7.1건(국외0.4건 별도)이며 그 중 특허가 4.5건(63.4%)으로 집계됐다.

자사 주력제품의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벤처기업이 22.4%였으며,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은 52.1%이다.

벤처기업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경영상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대기업의 1·2차 벤더와의 거래, 대기업과의 거래, 중소·벤처기업, 해외기업 순으로 불공정을 경험하고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과 벤처·창업 성장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말 벤처기업 수는 전년(2만9천910개) 대비 4.5% 증가한 3만1천260개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5.3배로 증가했다. 2010년 5월 2만개, 2015년 1월 3만개 돌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1월말 현재 3만3천137개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천억원이 넘는 벤처출신 기업은 2004년 이래 7.0배 증가한 474개이며, 매출 1조원 벤처기업도 6개, '월드클래스 300'의 77%(2015년말 236개 중 182개)가 벤처출신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1,152개) 중 벤처출신 기업 수는 781개로 2009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그 비중도 70% 내외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벤처기업이 코스닥시장의 핵심 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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