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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철강, 기계 산업 회복국면 진입

조선업, 2013년부터 시작된 생산 감소세 이어지며 침체 장기화

기사입력 2016-12-02 12:47:12


[산업일보]
내년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활동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7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ICT 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 스마트폰 시장 성숙화 등이 성장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계 생산 및 출하, 수출 모두가 감소해 경기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년 기계 산업은 대내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해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점쳤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 경기회복 지속, 신흥국의 회복세 등으로 생산과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이 예상되지만 해외현지생산 증가와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일부 제동이 걸릴 공산도 있다.

철강 산업 또한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철강 과잉공급이 일부 해소되겠지만 세계적인 과잉공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불황 지속으로 회복세는 미약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건설, 석유화학 산업 경기 전망은 밝지 않다. 건설기성액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건설수주액은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건설업은 SOC 예산 축소로 공공·토목 부문 수주가 줄어들고 민간건축부문의 수주 부진도 예상된다.

석유화학은 지속되는 저유가로 인해 생산과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등을 견인했다. 내년 석유화학산업 내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의 점진적 상승과 구조조정 본격화, 대(對)중 수출 부진 지속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후퇴 국면으로 전환될 소지도 있다.

조선업은 수주침체, 산업구조조정 등으로 극심한 불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건조 시장 부진,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으로 신규 수주와 건조 단가, 수출 등에서 침체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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