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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 회복세 보인다

장기 침체에도 불구, 올해 1~8월 약 3% 성장세 기록

기사입력 2016-12-02 10:13:09


[산업일보]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장기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8월 약 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파울루 상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월 누적 기준 상파울루 주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은 소매판매 업종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브라질 자동차 부품업체가 약 70%가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파울루 지역 자동차 부품 판매가 3% 성장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 브라질은 폴크스바겐, GM, 피아트, 포드, 현대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보유한 세계 9위 시장이나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브라질 자동차 생산은 2014년 15% 감소에 이어 지난해는 23%나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감소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대부분이 진출해 있는 브라질에는 완성차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자동차 부품 시장이 형성돼 있다.

2005~2015년 한국산 자동차 부품이 브라질 전체 자동차 부품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에서 9.4%로 증가했다. 수입 비중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파라시카바와 아나폴리스 두 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대 자동차 때문이다.

같은 기간 동안 브라질의 대(對)아시아 자동차 부품 수입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자동차가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를 부추겼다.

브라질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인식돼 있는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대차 납품은 물론 GM, 플크스바겐, 포드, 피아트 등 완성차 및 애프터마켓 시장 판매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는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부품의 유통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Mercado Livre 등과 같은 오픈 마켓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다량의 A/S용 자동차 부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측은 “브라질 정부는 한편으로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Inovar-Auto’ 등과 같은 제도를 통해 국산부품 의무 사용을 강화, 국내 부품기업을 보호한다는 방침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기업은 세제 감면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브라질 현지 생산을 추진해 가격경쟁력 및 신속한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한 방안 마련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안녕하세요. 드론과 소재산업,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1부 최시영 기자입니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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