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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가천 브레인밸리 조성 착수

기사입력 2016-11-30 17:02:24
[산업일보]
가천대 길병원과 BRC(비알씨) 주식회사가 30일 ‘가천 브레인밸리 기공식 및 연구3동 착공식’을 개최함으로써, 송도는 기존 바이오의약 분야에 이어 뇌과학 분야까지 선도하는 첨단바이오 허브로 비약하게 됐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원은 송도 비알씨 연구3동을 브레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비알씨는 가천대 길병원 등 가천길재단이 의료와 IT, BT 역량 강화를 위해 2009년 송도에 조성한 R&D 클러스터로, 현재 연구1, 2동과 아파트형공장인 스마트밸 리가 조성돼 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연구3동 브레인밸리는 건축연면적 2만1천305㎡ 규모로 11.74T MRI 개발 및 a-BNCT 개발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4년 아시아 최초로 당시 최초로 당시 최고 사양인 독일 지멘스의 7.0T MRI를 들여와 10년 넘게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11.74T MR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알씨 연구3동에는 11.74T MRI 개발의 핵심 부품인 초고자장 마그넷 및 전자장비가 설치돼 11.7T MRI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a-BNCT는 가속기의 중성자와 암 조직이 있는 봉소화합물이 핵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뇌암을 포함한 두경부암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면서 일본,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이지만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A-BNCT 개발 사업은 올해 사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까지 5년간 104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비알씨 연구3동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 및 치료센터가 설립된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브레인밸리는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흐름을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브레인밸리 조성을 기반으로 송도는 바이오의약뿐만 아니라 뇌 연구의 전진기지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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