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완성차 생산 국가로, 차량은 물론,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 수준도 다른 국가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단계에 올라서 있다.
1994년 설립된 ㈜태일산업은 최고의 품질과 생산시스템으로 제품 하나하나에 모든정성을 다해 승용차 자동변속기의 솔레노이드밸브구성품 중 CoilASS'Y에서 유압제어 모듈 완성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창원 CECO에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KIMEX 2016에 참가한 태일산업은 이번 전시회에 전자비례제어밸브를 선보였다.
전자비례제어밸브는 전기신호에 비례해 제어할 수 있는 밸브로, 슬레노이드밸브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바꿔 스풀을 움직이는 작동원리를 갖고 있다. 전자비례밸브는 전기신호에 따라 스풀의 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데, 스풀의 위치에 따라 유체를 제어하게 되며 전자석의 전자기장의 원리로 인해 비례적으로 제어를 진행해 클러치의 수명과 연비증가에 크게 기여한다.
태일산업은 2015년 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Coil ASS'Y에서 유압제어 모듈 완성품까지 자체 개발 및 제작을 실현해 현대, GM, LS엠트론, UNICK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력 산업 육성개발사업, 경제협력권 육성사업 등의 국가과제도 참여하고 있다.
유장훈 선임연구원은 “자동차부품산업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경쟁력과 품질경영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축적을 통한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