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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하반기 기계산업, ‘구름 걷힌다’

선진국 경기 회복 영향으로 회복세 기대

[SPECIAL] 하반기 기계산업, ‘구름 걷힌다’


[산업일보]
2015년 하반기 기계산업(선박 제외)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 모두 소폭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에서 개최한 제47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5대 기계산업(선박 제외) 생산은 하반기 중 228조 원(3.5%), 수출은 965억 불(4.1%), 무역수지 흑자는 434억 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5대 기계산업 가운데 하나인 일반기계는 하반기 중 생산 52조원(3.3%), 수출 232억불(2.9%), 무역수지 흑자는 43억 불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전체로는 5대 기계산업 생산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457조 원, 수출은 2.2% 증가한 1천 897억 불, 무역흑자는 863억 불, 일반기계는 생산이 103조 원(2.4%), 수출 464억 불(3.0%), 무역수지 흑자 94억 불로 연초 전망한 수준 보다는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동향연구회 연구위원들은 기계산업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역내 경기불안 등으로 인해 상반기 부진했던 EU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가 회복되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의 최대시장인 중국 경기가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크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 않아 경기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엔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기술력이 크게 성장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기업의 수출애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경기선행지수는 금년 1월 100.5에서 5월 현재 100.7로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금년 1월 98.2에서 5월 현재 97.3 으로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출에서는 금형, 냉동공조, 공작기계, 전기기기 등이‘호전’ 또는 ‘전년수준 유지’로 전망됐다. 생산의 경우 금형, 냉동공조, 섬유기계, 전기기계 등이 ‘전년수준’으로 예상됐다.

IMF가 지난 7월 제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에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계류 수요도 미흡하지만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상반기 부진했던 EU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등이 회복되면서 해외경기의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특히, 유럽 제조업은 장기간의 침체기 및 대출 규제로 인한 기계설비의 노후화가 심하고, 주요국의 제조업 가동률이 상승해 실질적인 교체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그동안 누적된 엔저의 영향이 하반기에도 지속돼 기계류 수출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우려되며, 중국 시장 부진, 유럽지역 금융 불안 등이 경기 회복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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