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CT기술 통한 기업간 협업시스템 확산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통령 담화문 일부 내용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중소기업 상생IT혁신사업'에 대해 공모절차 등을 거쳐 2개 컨소시엄(에스에이치글로벌, 금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은 대중소기업간 협업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요구사항 분석 및 상생IT혁신전략을 6월까지 수립 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각 컨소시엄별로 대중소기업간 협업시스템을 7월부터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협업시스템 요구사항 분석 및 상생IT혁신전략은 전담 전문가의 중소기업 현장 파견 및 중소기업 예비CIO 교육·양성을 통해 수립돼지며, 대중소간 협업시스템은 중소협력기업이 모기업의 재고정보, 생산라인 가동 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 위해 각 컨소시엄별로 구축한다.
특히, 미래부는 올해부터 대중소기업간 협업프로세스 중 다수기업에 공통 적용되는 협업업무에 대해 공통협업플랫폼 개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부는 공통협업플랫폼을 2016년부터 공개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개발·배포함으로써, 제조기업들은 비용 부담없이 손쉽게 IT협업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성완 인터넷신산업팀장은 “본격적인 시스템 확산 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및 업무효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