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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첨단 연구·산업단지 규모 확정

[산업일보]
정부가 세계적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첨단연구·산업 복합단지가 들어서고 해외 과학자 유입 촉진을 본격화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검토를 거쳐'‘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에 대한 그간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발표했다.

이번 성과발표는 지난해 7월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축소·지연 우려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에 대한 그간의 추진성과를 종합 정리해 과학벨트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의 육성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신동·둔곡지구 개발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 4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신동·둔곡지구 개발
그동안 관계부처(기재부, 국토부, 환경부 등)·대전광역시·지역주민·외부전문가(중앙도시계획위)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적극 수렴·조정하고, 복잡한 법적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고시(7.9), 개발계획변경·고시(9.15) 등 중앙부처 차원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신동·둔곡지구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당초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를 첨단산업·연구기관 입주 용지로 전환해 연구·산업용지를 확대(66만3천㎡ →124만2천㎡)하고, 정부부지매입비(3천600억 원)에 연계해 중이온가속기 부지(신동지구) 면적의 조정(103만8천㎡ →95만2천㎡) 등이다.

올해 내에 대전광역시의 실시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말까지 토지 수용·보상, 2019년말까지 거점지구 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중이온가속기 부지의 경우에는 2016년말까지 우선 공급해 중이온가속기 건설·장치구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을 과학벨트 도룡지구(IBS 본원), 사이언스센터 등을 통한 '첨단 과학문화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약에 따라 엑스포과학공원(과학벨트 도룡지구) 개발계획을 확정해, 기초과학연구원, 사이언스센터, HD드라마 타운 등을 엑스포공원에 도입·유치해 첨단 과학문화 테마공원으로 재창조하기로 확정했다.

미래부와 대전시는 신규시설 입주구역 철거를 위해 관계부처·대전마케팅공사 등과 기존 시설물의 소유권·임차권 정리방향에 대해 협의·조정해 왔으며, 대전마케팅공사 이사회의결, 과학벨트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계획' 을 확정했다.

11월말 철거 관련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통해 철거에 착수, 2015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철거를 완료하고, 주요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우수인력 유치와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교류·편의·휴식 공간이 통합된 ‘스마트 캠퍼스’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약, 엑스포공원 개발계획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원 건립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기재부(KDI)와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협의 등 완료하고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후, 건립계획에 따라 설계공모를 거쳐, 창의적 연구공간(Creative Band), 연구·편의·휴식 융합공간, 모두에게 열린 공간을 핵심 설계요소로 강조한 (주) 삼우 컨소시엄의“Cloud World(연구자의 유토피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미래부는 다음달 경 설계 착수, 내년 하반기 착공 등을 거처 2017년말까지 ‘첨단스마트 기초연구캠퍼스’로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1차로 완공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 구축
과학벨트를 글로벌 기초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 가속기를 구축해 세계 과학자 유입을 촉진한다.

IBS산하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 설치된 이후, 세계최고수준의 중이온가속기 장치설계를 완료한 바 있으며, 현재 초전도가속관, 저온유지모듈, ISOL 표적함 등 핵심 가속·실험장치의 시제품 제작 및 성능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현재 운영중이거나 2020년초까지 완공예정인 유사 가속기와 비교해 볼때,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는 가속에너지, 가속출력, RI빔에너지 등에서 세계최고사양이며, 두가지 동위원소 생성방식(ISOL, IF)을 결합해 희귀동위원소 생성범위도 가장 넓다.

특히 초전도가속관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초전도 가속관 제작기술 보유국 대열에 오르게 되며, 수입대체 효과만 약 4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중이온가속기 부지위치와 규모가 확정되지 못해 지난 2년간 추진되지 못했던 가속시설 건설사업은 지난 9월 신동·둔곡지구 개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부지위치·규모·형상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

현재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현상공모(8.14~11.10)가 진행중인 상황으로, 11월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신동둔곡 부지사용이 가능한 2016년 말부터는 건설공사와 장치설치 작업을 동시에 추진해 2021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중이온가속기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정상화된 과학벨트사업은 거점지구개발(신동·둔곡·도룡), 핵심기초연구시설건립(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등 HW측면의 인프라 사업은 계획된 일정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첨단산업·연구소 유치, 국제적 정주환경 구축, 중이온가속기 활용인력 양성․유치 등 SW측면의 정책도 강화해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반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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