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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작기계, 베이징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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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작기계, 베이징을 사로잡다

SMC척, CIMES 2012서 독보적 기술 향연 펼쳐

기사입력 2012-06-26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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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5위의 공작기계 생산대국인 한국이 북경 공작기계전시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모든 제조업의 근본이 되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인 공작기계는 매년 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안겨주는 효자 산업.

그러나 대중적 인지도가 너무 낮은 탓에 공작기계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장을 끊임없이 노크하고 있다.

모든 중화학 공업의 바로미터는 어머니 기계라고 불리는 공작기계의 발전으로 가늠할 수 있는 만큼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펼쳐진 ‘2012 중국 북경 공작기계전시회(CIMES 2012)’에는 28개국 1,194개사, 10,000개 부스 규모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한국 공작기계, 베이징을 사로잡다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에서 주관하는 CIMES는 120%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공작기계를 대표하는 전 세계적인 전시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67.28%에 달하는 업체 재참가율또한 참가업체들의 높은 전시 신뢰도와 성과를 방증하고 있다.

세계 선진 제조업을 위한 플랫폼을 소싱하고 거래하는 진정한 글로벌 공작 기계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CIMES 2012’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 등 그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공작기계의 하나로, 선반의 주축 끝에 장치해공작물을 유지하는 부속장치인 척(chuck) 제조 전문기업인 SMC척도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공작기계, 베이징을 사로잡다


이날 SMC척의 주력 상품인 유압척, 파워바이스, 유압실린더 등 13종류가 전시, 이 가운데‘전자척’은 34년 동안 축척해온 SMC척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중국 공작기계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SMC척의 경우 브랜드 홍보효과는 물론 일부 대리점 계약 추진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선행지수’로 불리는 한국 공작기계의 위상은 전 세계가 아직까지도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헤매고 있는 사이, 적극적인 기업들의 시장개척 의지로 가장 단기간에 그리고 가장 안정적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국가 제조 산업의 근간이 되는‘기계를 만드는 기계’는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독보적 기술과 끊임없는 세계시장 노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2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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