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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부예산 2조원 집행

출범 1주년 맞아 '세계최고 평가기관' 다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부예산 2조원 집행

[산업일보]
정부 예산 2조원을 집행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4일 통합 출범 1주년을 맞았다.

KEIT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등 지경부 산하 R&D 지원기관 6곳에 흩어져 있던 과제 기획과 평가 및 관리(과제 성과추적) 등 평가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합치기 위해 지난해 5월4일 설립됐다.

올해 KEIT는 지경부 R&D 예산 4조4062억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1조7867억원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3297억원을 합친 2조1164억원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과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 재원으로 배분해 집행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지원, 주력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신(新)산업을 육성하려는 취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전체 사업 예산의 절반이 넘는 1조106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경부 산하 R&D 지원기관 통합으로 산업기술 분야 R&D 지원 창구가 일원화돼 중복 지원 등에 따른 비효율성이 줄고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나아졌다는 게 기관 안팎의 평가다.

종전엔 한 개 사업에 대해 R&D 지원 창구가 여러 곳이어서 고객이 혼란스럽고 불편한 건 물론 효율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었다.

KEIT는 통합 출범 이후 정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취지에도 창조적으로 부응했다. 조직 효율화 및 통합 상승효과의 최대화를 위해 합리적 원칙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고 간부 조직도 ‘슬림화’하는 등 조직을 재설계하는 한편 성과 관리를 체계화하고 보수 체계도 합리화했다. 이런 실적을 토대로 KEIT는 지난해 12월 선진화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EIT는 지난 1년간 정부 R&D 투자 재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에 따른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식경제 R&D’ 지원 체계를 혁신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먼저 ▲통합 대상 기관마다 달랐던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지난해 12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인증을 획득했고 ▲평가위원 관리 강화를 위해 평가위원 풀(Pool)을 통합·정비했다. 또 ▲‘수요자 중심 기획’이 되도록 상시 기술수요조사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고 ▲‘후보 과제 우선순위 평가방법론(NEPSA·NExt year Project Selection Analysis)’과 ‘기술성숙도(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등 선진 평가기법도 도입해 현재 운영 중이다.

향후 KEIT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식경제 R&D 혁신 전략’을 차근하고 성실하게 이행하는 동시에,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평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해선, 기존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과 별도로 ‘세계 시장 선점 10대 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 사업과 ‘20대 핵심 부품·소재’ 개발 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부품·소재 산업을 세계 일류로 키워 핵심 품목의 국산화와 세계 시장 선점 등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전 세계적인 ‘융합화’ 트렌드에 신속히 대비하고 향후 이에 따른 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융합 신산업 발전 전략’ 역시 상반기 안으로 세워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SW 수요창출 프로젝트(WBS·World Best SW)’의 기획 및 평가·관리도 올해부터 3년 간 KEIT가 전담한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우리나라의 정부 R&D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경쟁국과 비교할 때 절대액에선 여전히 크게 뒤처져 있는 게 현실이다.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하는 게 주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건 이 때문”이라며 “KEIT 출범으로 흩어져 있던 산업기술 R&D 기획·평가·관리 기능이 일원화돼 제대로 된 R&D 지원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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