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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양광 수요, 2021년 150GW 넘을 수도

코로나19에도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수요 양호…120GW 넘어설 전망

[산업일보]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역성장을 보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중국과 미국의 양호한 수요 증가로 120GW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2020년 2분기 태양광산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이 증가하고, 미국 대형 태양광의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세계 태양광 수요, 2021년 150GW 넘을 수도

태양광·풍력 등 대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 드는 발전 원가가 원유 등 화석연료 발전 원가와 같아지는 시점을 의미하는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의 도달 및 기후변화 이슈도 세계 태양광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경기부양과 기후변화 이슈와 맞물려 지연되던 프로젝트의 재개로 큰 폭 성장하며 150GW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118GW였으며,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9%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태양광 수출은 폴리실리콘 등의 소재·부품 수출이 부진했고, 태양전지 및 모듈 수출의 경우 코로나19에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폴리실리콘은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의 생산단가가 우리 기업과 비교해 최대 5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수출지역 다변화도 불가능해 향후 수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 및 모듈 수출은 미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현재 반사이익을 보는 상황이라며, 2022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태양광 산업에 남아 있는 국내 기업은 적은 상황'이라며 '우리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내수 시장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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